'사약 남매'부터 '베스트 커플'까지, '더 글로리' 이도현과 고민시가 다시 만나야 하는 이유
넷플릭스 오리지널 〈더 글로리〉 파트2가 3월 10일 공개됩니다. 벌써 그날만 기다려지는데요! 시청자들의 높은 기대만큼이나 작품의 화제성과 출연 배우들의 인기 역시 하루가 다르게 폭발적으로 늘고 있습니다. 살벌한 연기로 ‘과몰입 금지 영상’이 인기를 얻고 있는 배우도 있는가 하면, 제발 ‘로맨스물’ 한 번 찍어주길 바라게 하는 배우도 있어요. 주인공은 바로 ‘썬키스트’ 햇살 남주, 이도현입니다. 그는 〈더 글로리〉에서 유일하게 말랑말랑한 장면을 맡은 인물이죠. 감독님께 정녕 자신이 〈더 글로리〉라는 작품을 찍고 있는 게 맞는지 되묻기도 했다는 이도현! 극 중 “할게요, 망나니. 칼춤 출게요”라는 대사는 시청자들 가슴에 깊숙이 와 닿았어요. 문동은(송혜교)을 웃게 하는 주여정(이동현)과 한 마음으로 응원하면서요.
이처럼 이루어질 수 없는 ‘사약’ 관계인 이도현과 고민시를 보며 아쉬워했던 팬들에게 좋은 소식이 전해졌었죠. 2021년 KBS 드라마 〈오월의 청춘〉에서 드디어 연인으로 만나게 두 사람! 둘은 1980년 5월의 광주를 배경으로 한 가슴 아픈 사랑을 연기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연기대상에서 베스트 커플상까지 수상했을 정도로요. 수상대에 오른 고민시는 “이도현이 상대 배우여서 너무 영광스러웠다. 배려심도 많고 배울 점이 많아서 행복했다”라면서 찰떡 호흡을 드러냈어요. 이도현은 “남매였다가, 연인이었다가, 그다음에는 어떤 관계로 만날지 궁금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겨주기도 했습니다. 여기에 고민시는 “이번엔 정말 친구, 우정”이라며 장난스럽게 답했죠. 실제로 두 사람은 95년생 동갑내기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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