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복 한 잔도 안됩니다"…경찰, 설 연휴 밤낮으로 음주단속 방침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찰은 이번 설 연휴 동안 차량 통행량과 인구 이동량이 지난해 대비 20% 이상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경찰은 설 연휴 동안 전국적으로 상시 음주단속을 실시하는 등 특별 교통안전 활동을 추진할 방침이다.
경찰은 최근 발생한 고속도로 방음터널 내 화재사고를 감안해 연휴 시작 전까지 위험도가 높은 고속도로 터널, 방음터널 등 459개소에서 안전시설을 점검 중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설 연휴 전날 교통사고 가장 많아…평상시보다 22.8% 늘어나
연휴 중 음주 교통사고 비중 43.3%…음주운전 다발지역서 상시 단속 방침
경찰은 이번 설 연휴 동안 차량 통행량과 인구 이동량이 지난해 대비 20% 이상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경찰은 설 연휴 동안 전국적으로 상시 음주단속을 실시하는 등 특별 교통안전 활동을 추진할 방침이다.
20일 복수의 언론보도에 따르면 경찰청은 "이번 설 연휴기간 고속도로 예상 교통량은 일평균 519만대로, 지난해(419만대) 대비 23.7% 늘어날 전망"이라고 지난 19일 밝혔다.
경찰은 교통량이 늘어남에 따라 고속도로 교통 혼잡 및 사고위험도 증가할 우려가 있다고 본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5년간 설 연휴 기간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연휴 전날 가장 많은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설 연휴 전날 평균 사고 건수는 710건으로, 평상시(578.3건)보다도 22.8%나 늘어났다. 다른 설 전체 기간 평균(374.3건)과 비교해보면 89.7%나 증가한 셈이다. 교통사고가 가장 빈번한 고속도로는 경부선과 제1순환고속도로였다. 전체 고속도로 교통사고의 34%를 차지했다.
이밖에 영동고속도로(8%), 서해안고속도로(7%), 중부내륙고속도로(6%)도 사고가 많았다.
아울러 설 연휴 기간 중에는 전체 교통사고 발생 건수가 평소보다 줄어들어도 음주 교통사고의 비중은 43.3%로 평상시(44.6%)와 비슷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연휴기간 식당가 등 음주운전 다발지역에서 밤낮으로 상시 음주단속을 실시할 방침이다.
경찰은 또 연휴기간 고속도로도 고속도로순찰대 및 도로공사 합동으로 사고 다발지점(28개소) 안전순찰을 진행한다. 과속·난폭운전 예방을 위해서 암행순찰차(42대) 및 드론(10대) 등을 활용한 입체적 단속도 실시할 방침이다.
경찰은 최근 발생한 고속도로 방음터널 내 화재사고를 감안해 연휴 시작 전까지 위험도가 높은 고속도로 터널, 방음터널 등 459개소에서 안전시설을 점검 중이다.
경찰청은 "거리두기 해제 등 영향으로 코로나 기간보다 교통사고가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명절이라고 들뜬 분위기에 휩쓸려 음주운전을 해서는 절대 안되며, 귀성·귀경길 운전 중 조금이라도 졸리면 휴게소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설 연휴 음주·무면허 운전 피해 약 30%↑
- "네가 했다고 해" 툭하면 음주운전 바꿔치기 20대, 결국 징역형
- 김성태, 다음주 초에 귀국한다…긴급여권 발급에 시간 소요
- 윤희근 경찰청장, 이태원 참사날 음주 질문에 "사생활…그런 것도 밝혀야 하나"
- 참사 당일 음주 인정한 윤희근 경찰청장 "음주 했다. 주말 저녁이면 음주 할 수 있다"
- 이재명 첫 선고부터 '징역형'…사법리스크 현실화에 대권가도 '위태'
- [현장] "이재명 대통령" 외치다 쥐 죽은 듯…당선무효형에 자기들끼리 실랑이
- '중폭' 개각할까…윤 대통령과 한 총리는 논의 중
- 서양의 풍자·동양의 서정… '아노라'와 '연소일기'가 그린 현대 사회의 균열 [D:영화 뷰]
- 장유빈 제네시스 대상 “세계적인 선수로 다시 인사 드리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