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투가 치매 예방에 도움된다는 말, 사실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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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기에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뇌를 자극할 필요가 있다.
적절한 자극은 뇌 노화를 막고 치매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고스톱 역시 뇌를 자극하기 좋은 활동으로 알려져 있다.
뉴로빅 외에 주기적인 취미활동을 통해서도 뇌를 자극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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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스톱 역시 뇌를 자극하기 좋은 활동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 고스톱을 치다보면 수시로 두뇌를 활용하게 된다. 전체 판세를 읽고 매번 화투의 짝을 맞춰야 하며, 상대방의 패를 예상하면서 어떤 패를 내야 할지도 머릿속으로 계속해서 계산한다. 판이 끝난 뒤에는 점수 계산도 필요하다.
다만 이 같은 활동이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될 정도로 노년기 인지기능을 크게 향상시키긴 어렵다. 고스톱을 치는 동안 잠시 두뇌를 사용하는 것은 맞지만, 전반적인 인지기능이나 일상생활 수행능력 증진을 기대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
효과적으로 뇌를 자극하고 싶다면 ‘뉴로빅(neurobics)’을 해보자. 뉴로빅은 뇌신경세포인 ‘뉴런’과 ‘에어로빅’의 합성어로, 익숙하지 않은 활동을 해보면서 뉴런을 단련하는 것을 뜻한다. 보호자의 도움을 받아 뒤로 걷거나, 평소 사용하지 않는 손으로 밥을 먹고 양치를 하는 식이다. 눈감고 식사하기, 가족과 눈빛으로 대화하기 등도 포함된다. 이 같은 뉴로빅은 기억력과 관련 있는 전두엽을 활성화하고 뇌 전반의 노화를 늦추는 데도 도움이 된다.
뉴로빅 외에 주기적인 취미활동을 통해서도 뇌를 자극할 수 있다. 그림 그리기, 춤추기 등이 대표적이다. 그림을 그리면 시각과 공간·운동 감각이 활성화되고 기억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 가족의 옷차림, 책상, 집안 전경 등 비교적 쉬운 대상부터 그림으로 그려보도록 한다. 무엇을 그릴지 모르겠다면 그날 들은 단어나 있었던 일들을 그림으로 기록해보는 것도 방법이다. 춤추기의 경우 동작을 외우고 작은 동작에 신경을 쓰면서 두뇌를 자극할 수 있다. 감성을 자극하는 효과도 있으며, 움직임, 균형감각과 기억 통합력, 학습력, 공간지각력 등을 기르는 데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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