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장충]'2년 연속 올스타전 공연? 강성형 감독 "올해는 효진이가 나서주길"
안희수 2023. 1. 20. 21:09
여자 프로배구 강성형 현대건설 감독은 지난 시즌(2021~22)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올스타전에서 반전 매력을 선사했다.
유독 많은 퍼포먼스를 준비한 현대건설 선수들. 백미는 강성형 감독과의 합동 공연이었다. 1세트 초반, 득점을 해낸 이다현이 벤치를 향해 다가섰고, 그를 코트 위로 내세웠다. 정지윤과 이다현이 양옆에 섰고, 준비된 율동을 펼쳤다. 반응은 뜨거웠다.
2022~23시즌 올스타전은 오는 29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다. '배구 여제' 김연경을 비롯해 V리그 스타 플레이어들이 총출동한다. 또 어떤 세리머니가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강성형 감독의 2년 연속 등판은 없을 것 같다. 2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GS칼텍스전을 앞두고 만난 강 감독은 취재진의 관련 질문에 "올해는 마음 편히 경기장에 갈 것 같다"고 웃어 보였다. 그는 "올해는 (합작 퍼포먼스를) 하지 않을 것이다. 선수들이 계속 요청하긴 했지만, 잘 빠져나가고 있다. 올해는 (양)효진이가 나서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강 감독은 민망한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그의 춤사위는 동영상 사이트를 타고 배구 팬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당시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던 현대건설의 끈끈한 팀워크를 엿볼 수 있는 기회이기도 했다.
현대건설은 올 시즌도 1위를 달리고 있다. 외국인 선수 야스민이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도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선수들을 향해 고마운 마음을 자주 전한 강성형 감독. 하지만 또 한 번의 춤사위는 거절했다.
장충=안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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