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금리 0.25%P씩 두 차례 올리고 유지할 듯"

이휘경 2023. 1. 20.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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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2차례에 걸쳐 0.25%포인트씩 인상한 후 연말까지 유지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20일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경제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81%(83명 중 68명)가 내달 1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4.5∼4.75%로 0.25%포인트 인상할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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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이휘경 기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2차례에 걸쳐 0.25%포인트씩 인상한 후 연말까지 유지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20일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경제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81%(83명 중 68명)가 내달 1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4.5∼4.75%로 0.25%포인트 인상할 것으로 예측했다. 나머지 15명은 0.5%포인트 올릴 것으로 내다봤다.

응답자의 68%(90명 중 61명)는 연준이 3월 회의에서도 0.25%포인트를 인상, 기준금리가 4.75∼5.00%에 이를 것으로 봤다. 올해 연말 정책금리 전망과 관련해서는 명확한 컨센서스가 이뤄지지 않았으나 응답자의 3분의 2 정도가 4.75∼5.00%나 그 이상을 제시한 것이다.

인플레이션은 추가로 하락하겠지만 향후 몇 년간 연준의 목표치 2%를 상회할 것으로 예측됐다.

응답자의 62%(89명 중 55명)는 두 차례 인상 이후 연말까지 추가 금리 인상을 하지 않을 것으로 봤으며, 내년 초 첫 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점쳐졌다. 다만 응답자 중 34명은 올해 중에 금리 인하가 이뤄질 수도 있다고 답했으며 그 이유로 16명은 물가 급락, 12명은 경기침체 심화, 4명은 실업률 급등을 꼽았다.

응답자의 60% 정도가 미국이 2년 내 경기침체를 겪게 될 것으로 내다봤으며 올해와 내년 성장률을 각각 0.5%와 1.3%로 예측했다. 내년 평균 실업률은 4.3%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사진=연합뉴스)

이휘경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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