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은행, 정기예금 금리 ‘4%대’ 상품 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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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가 3.25%에서 3.5%로 올랐지만, 채권시장 안정화로 은행권 정기예금 금리가 3%대로 일제히 떨어졌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대표 만기 1년 정기예금 상품 금리는 3.68~3.95%로 집계됐다.
유일하게 4%대를 제공하던 하나은행이 이날 해당 상품 금리를 3%대로 낮추면서 5대 은행에서 4% 예금 상품마저 사라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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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은행・지방은행도 하락세
기준금리가 3.25%에서 3.5%로 올랐지만, 채권시장 안정화로 은행권 정기예금 금리가 3%대로 일제히 떨어졌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대표 만기 1년 정기예금 상품 금리는 3.68~3.95%로 집계됐다.
각 사별로 ▲하나의 정기예금 3.95% ▲신한 쏠편한 정기예금 3.90% ▲우리 WON 플러스 예금 3.87% ▲KBstar 정기예금 3.86% ▲NH왈츠회전예금II 3.68% 등이다. 유일하게 4%대를 제공하던 하나은행이 이날 해당 상품 금리를 3%대로 낮추면서 5대 은행에서 4% 예금 상품마저 사라진 것이다.
지방은행과 인터넷 은행에서도 예금 금리를 인하하며, 연 5%대 금리 상품이 모습을 감췄다. 이날 기준 ▲대구 DGB함께예금 연 4.75% ▲부산 더 특판 정기예금 연 4.65% ▲광주 호랏차차디지털예금 연 4.55% ▲제주 J정기예금 연 4.20% 등이다.
케이뱅크 역시 지난 18일부터 '코드K 정기예금' 금리를 연 5%에서 연 4.40%로 내렸다. 카카오뱅크 정기예금은 4.50% 수준이다.
이같은 은행 예금금리 하락은 채권시장 안정화에 따른 은행채 발행 재개와 금융당국의 금리인상 경쟁 자제 주문 때문이다. 은행 예금금리가 과도하게 뛰면 코픽스(자금조달지수, COFIX)가 오르고, 이와 연동된 주택담보대출 변동형 금리도 상승하기 때문이다.
예금금리는 당분간 다시 올라갈 것 같지 않다는 관측에 무게가 실린다. 최종 기준금리 3.5%에서 금리인상 사이클이 종료될 것이라는 전망 속금리가 정점을 찍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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