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경현 구리시장, 전통시장 방문해 상인들과 소통

설 맞아 ‘기관장 전통시장 장보기’ 개최
물가 살피는 등 전통시장 이용 캠페인 추진

백경현 구리시장이 지난 18일 구리전통시장을 방문해 물품을 구매하고 있다. 구리시 제공

경기 구리시는 지난 18일 백경현 경기 구리시장이 구리전통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백경현 시장은 설 명절을 맞아 열린 ‘기관장 전통시장 장보기의 날’ 행사에 참석해 조종덕 구리전통시장 상인회장, 이춘본 구리시경제인연합회 회장, 고예승 소비자교육중앙회 구리시지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과 구리전통시장을 방문했다.

이번 행사는 경기침체와 극심한 물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의 장바구니 물가를 체험하고 전통시장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현장에서 직접 듣고 격려하기 위해 진행됐다.

백경현 시장은 전통시장 둘러보며 온누리상품권을 이용해 떡, 나물, 생선 등 제수용품과 생필품을 구매하고 상인들의 노고를 위로했다. 특히 장보기 행사에서 구입한 물품은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해 더욱 뜻깊은 장보기 행사가 됐다.

백경현 시장은 “시민들께서 설 명절을 맞아 맛있는 먹거리와 따뜻한 정이 넘치는 구리전통시장에서 제수용품도 구입하고 온누리상품권 사용으로 전통시장 활성화에 힘을 보태 주시길 바란다”며 “구리시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전통시장 소상공인들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구리=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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