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잉글랜드 국가대표 "에메르송이 브라질리언? 그럼 난 스페인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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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비평가로 활동 중인 가브리엘 아그본라허가 에메르송 로얄의 활약을 비판하며 매각을 주장했다.
아그본라허는 이날 경기를 앞두고 스포츠 전문 매체 '토크스포츠'에 출연해 양 팀 선수 일부를 매각 대상과 잔류 대상으로 구분하는 질문을 받았다.
아그본라허는 현역 시절 애스턴빌라 유니폼을 입고 오랜 기간 EPL 무대를 누볐고, 2000년대 후반 잉글랜드 국가대표로 발탁되기도 했으나 스페인 선수와 같은 기술력과는 거리가 먼 유형으로, 타고난 주력이 장기인 공격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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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축구 비평가로 활동 중인 가브리엘 아그본라허가 에메르송 로얄의 활약을 비판하며 매각을 주장했다.
20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7라운드 순연경기를 가진 토트넘홋스퍼가 맨체스터시티에 2-4로 패했다. 전반전 2골을 넣고 앞서갔으나 후반전 4실점하며 역전패를 당했다.
아그본라허는 이날 경기를 앞두고 스포츠 전문 매체 '토크스포츠'에 출연해 양 팀 선수 일부를 매각 대상과 잔류 대상으로 구분하는 질문을 받았다.
토트넘의 고민거리인 오른쪽 윙백 에메르송의 이름이 나오자 주저 없이 매각해야 한다고 답했다. "브라질로 돌려보내겠다"며 "에메르송이 브라질 선수라면 나는 스페인 선수"라고 신랄하게 비판했다. 아그본라허는 현역 시절 애스턴빌라 유니폼을 입고 오랜 기간 EPL 무대를 누볐고, 2000년대 후반 잉글랜드 국가대표로 발탁되기도 했으나 스페인 선수와 같은 기술력과는 거리가 먼 유형으로, 타고난 주력이 장기인 공격수였다.
최근 불안한 모습을 자주 보이고 있는 골키퍼 위고 요리스와 센터백 에릭 다이어도 매각 대상으로 분류했다. 요리스는 계속 실수를 범한다고 지적했고, 다이어에 대해서는 "너무 느리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손흥민,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해리 케인의 이름이 나왔고 아그본라허는 세 선수 모두 토트넘이 잔류시켜야 하는 선수로 꼽았다. 다만 케인은 선수가 구단에 이적을 요청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케인 입장에선 '제발 나를 팔아달라'라고 말해야 한다. 만약 재계약을 체결한다면 아무것도 얻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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