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카 논란’ 신현영, 경찰 출석…“못했던 말 소상히 하겠다”

안규영 2023. 1. 20. 15: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태원 참사 당시 긴급 출동하던 '닥터카'에 탑승해 현장 도착을 지연시켰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신현영(사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일 경찰 조사를 받았다.

'닥터카 탑승 논란' 후폭풍이 커지자 신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저의 합류로 인해 재난 대응에 불편함이 있었다면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히며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 자리에서 물러나기도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태원 참사 당시 긴급 출동하던 ‘닥터카’에 탑승해 현장 도착을 지연시켰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신현영(사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일 경찰 조사를 받았다.

신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에 출석하면서 취재진에게 “국정조사 기간에 드리지 못한 말씀을 소상히 하려 한다”고 밝혔다.

신 의원은 남편의 닥터카 동승 여부에 대해선 “앞으로 말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답을 피했다. 또 탑승 논란으로 국정조사 진상규명이 지연됐다는 지적에 대해선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의사 출신인 신 의원은 지난해 이태원 참사 당시 출동하던 명지병원 재난의료지원팀(DMAT) 닥터카를 탑승했다. 이를 두고 신 의원의 탑승으로 닥터카의 현장 도착이 늦어졌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이종배 국민의힘 서울시의원과 시민사회단체 등이 신 의원을 응급의료법 위반, 직권남용, 공무집행방해,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닥터카 탑승 논란’ 후폭풍이 커지자 신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저의 합류로 인해 재난 대응에 불편함이 있었다면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히며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 자리에서 물러나기도 했다.

다만 신 의원은 “국회의원이 아닌 의사로서 수습에 충분한 역할을 하고, 도움이 될 거라고 판단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지난해 말 명지병원에서 참사 당일 DMAT 운영 자료를 받고 닥터카에 탑승한 의사·간호사·응급구조사 등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한 바 있다.

안규영 기자 kyu@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