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히 힘든 노래"…성시경 '희재', 20년 만 차트 역주행 [엑's 이슈]

이슬 기자 2023. 1. 20.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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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시경의 20년 전 노래 '희재'가 차트 역주행을 시작했다.

지난 19일 국내 음원 사이트 멜론에 따르면, 성시경의 '희재'가 일간 차트 95위를 차지했다.

최근 '희재'는 음원 차트에서 순위가 오르는 추세를 보였다.

'희재'는 발라드 차트에서는 34위, OST 차트에서는 7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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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성시경의 20년 전 노래 '희재'가 차트 역주행을 시작했다.

지난 19일 국내 음원 사이트 멜론에 따르면, 성시경의 '희재'가 일간 차트 95위를 차지했다. 뿐만 아니라 성시경의 '너의 모든 순간'는 16위, '아픈 나를 (Prod. By 나얼)'은 76위에 올랐다.

최근 '희재'는 음원 차트에서 순위가 오르는 추세를 보였다. 지난 18일 일간 차트 99위로 진입해 눈길을 끌었다. '희재'는 발라드 차트에서는 34위, OST 차트에서는 7위를 기록했다.

'희재'는 지난 2003년 영화 '국화꽃 향기' OST로 공개된 곡으로, 20년이 지난 지금에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故 장진영이 연기한 캐릭터 민희재에서 따온 제목으로 많은 이들에게 장진영이 떠오르는 곡으로 기억되기도 한다.

이후에도 '희재'는 디셈버, 이수영, 먼데이키즈 출신 임한별 등이 리메이크를 했고, 나윤권, 정승환, 벤, 테이, 장범준, 신용재, 아이유, 슈퍼주니어 규현, 소녀시대 태연, 방탄소년단 정국 등 가수들이 커버하며 꾸준한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성시경은 한 콘텐츠를 통해 팬들이 '희재'를 특히나 좋아해 주는 것 같다며 그 이유를 궁금해하기도 했다. 이어 성시경은 "특별히 힘든 노래"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이에 팬들은 "20년 전 노래가 리메이크도 아니고 원곡이 차트에 진입하다니", "20년 전 노래라니 믿기지 않는다", "다시 들어도 명곡", "겨울엔 들어줘야 된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반가움을 드러내고 있다.

한편, 성시경은 지난달 27일 나얼의 'Ballad Pop City' 프로젝트 곡 '아픈 나를'을 공개했다. 이별 후에 밀려드는 일상의 감정들에 관한 노랫말이 담긴 애절한 발라드곡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멜론, '희재'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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