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 절반 빚 갚아요” 주택구입부담지수 20년來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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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담보대출 원리금을 갚는 데 드는 돈이 가계 소득에서 얼마나 차지하는지를 나타내는 주택구입부담지수가 약 2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주택구입부담지수는 중간 소득 가계가 대출을 받아 중간 가격 주택을 구매한다고 가정했을 때 원리금 상환 부담이 얼마나 되는지를 나타낸다.
지수가 100이면 주택담보대출 원리금을 갚는 데 가계 소득의 25%를 쓴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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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담보대출 원리금을 갚는 데 드는 돈이 가계 소득에서 얼마나 차지하는지를 나타내는 주택구입부담지수가 약 2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시중 금리가 급등한 여파다.
20일 한국주택금융공사 산하 주택금융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전국 주택구입부담지수는 전 분기 대비 4.4 포인트 상승한 89.3으로 집계됐다. 주택금융연구원이 2004년 관련 지수를 집계하기 시작한 이래 19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주택구입부담지수는 중간 소득 가계가 대출을 받아 중간 가격 주택을 구매한다고 가정했을 때 원리금 상환 부담이 얼마나 되는지를 나타낸다. 지수가 100이면 주택담보대출 원리금을 갚는 데 가계 소득의 25%를 쓴다는 의미다.
지난해 3분기 전국에서 주택구입부담지수가 가장 높았던 지역은 서울(214.6)이다. 가계 소득의 절반 이상을 주택담보대출 원리금 갚는 데 쓰는 것이다. 경기(120.5)와 인천(98.9), 제주(90.9) 순으로 높았다. 가장 낮았던 곳은 전남(36)이다.
주택금융연구원은 “시중 금리가 급등함에 따라 주택담보대출 원리금 부담이 급증했다”면서 “수도권을 중심으로 지수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김진욱 기자 realit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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