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어촌신활력증진사업 광포항·안도항·상촌항 선정 [서부경남]
경남 사천시는 송포동 광포항, 곤양면 안도항, 서포면 상촌항 등 3개소가 해양수산부의 2023년 어촌신활력증진사업에 선정돼 25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20일 밝혔다.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은 현 정부에서 새롭게 추진하는 어촌뉴딜300의 후속 공모사업으로, 어촌지역 경제 활성화와 신규 인구유입을 목표로 어촌의 지속가능성을 제고하기 위한 사업이다.
해양수산부는 오는 2027년까지 5년간 총 3조원을 투입해 어촌 경제플랫폼형, 어촌생황플랫폼형, 어촌 안전인프라 개선형 등 3개 유형으로 사업을 시행하게 된다. 사업대상은 매년 60여개소, 총 300개소다.
송포동 광포항, 곤양면 안도항은 어촌 생활플랫폼형(유형Ⅱ)에 선정돼 각각 100억원, 서포면 상촌항은 어촌 안전인프라 개선형(유형Ⅲ)에 선정돼 50억원의 사업비를 받게 됐다.
광포항은 노을빛 카페거리와 삼천포마리나가 위치하고, 천혜의 자연경관이 수려한 곳으로 복합스테이션 신축 등 생활권 소득향상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주여건 개선사업이 추진된다.
2022년 어촌뉴딜 300사업에서 탈락한 아픔에서 벗어나 화려하게 부상한 곤양면 안도항은 농어촌마을에 신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어촌스테이션과 스마트팜 등 마을기업을 육성하고 활성화시킬 계획이다.
서포면 비토리에 위치한 상촌항은 총 50억원의 사업비로 주민들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물양장 확보와 함께 어민쉼터, 안전시설 등을 설치하게 된다. 이에 따라 사천시는 오는 2월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에 곧바로 착수해 올해 말 사업을 할 계획이다.
박동식 시장은 "이번 어촌신활력증진사업에 3개소가 선정됨에 따라 어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소득증대가 기대되는 만큼 사업추진에 행정력을 총 동원하겠다"고 밝혔다.
사천=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하동 의료기관·외식업계 엑스포 입장권 약정...성공 개최 협력
경남 하동군은 지난 19일 군수 집무실에서 2023하동세계차엑스포 성공 개최를 위해 하동지역 의료기관 및 약사회와 1260만원 상당의 입장권 2100매 구매약정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구매약정에 참여한 기관은 하동중앙의원(원장 이강완)을 비롯해 하동우리들병원(이사장 정극진), 다온자연요양병원(대표 하상용), 하동군민여성의원(원장 한성천) 등 병·의원 4곳과 하동군약사회(회장 김성봉)다.
약사회 관계자는 이 자리에서 "하동세계차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이어 군은 이날 (사)한국외식업 중앙회 하동군지부(지부장 배정자)와 900만원 상당의 입장권 1500매 구매약정을 체결했다.
회원 간 화합과 복리 및 권익증진을 위해 지난 1973년 3월 설립한 한국외식업 하동군지부는 관내 일반음식점 영업자 650명의 회원을 두고 있으며 청결·친절위생교육 등 위생자율 지도점검을 통해 하동의 식문화 개선과 군민 보건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하동세계차엑스포조직위 공동위원장인 하승철 군수는 "엑스포 성공에 큰 도움을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국내외 많은 관광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양질의 의료서비스와 맛있고 청결한 먹거리의 제공으로 건강한 엑스포가 될 수 있도록 협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하동세계차엑스포는 국내 최초 차를 주제로 한 정부 승인 국제행사로, '자연의 향기, 건강한 미래, 차(茶)!'를 주제로 오는 5월 4일-6월 3일 31일간 하동군과 경남 일원에서 개최되며, 입장권은 하동세계차엑스포조직위 및 인터파크 온라인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경우 25-40% 할인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하동=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남해군, 행안부 정보공개 종합평가 '최우수 지자체' 선정
경남 남해군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2년 정보공개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등급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정보공개제도의 신뢰성과 투명성 강화를 위해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총 591개 기관을 대상으로 사전정보공개, 문서 원문정보 공개, 정보공개 청구처리, 고객관리 총 4개 분야 10개 지표에 대해 정보공개 운영 실적을 평가했다.
남해군은 '기초지자체-군' 유형 평균보다 무려 9.98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특히 사전정보공표를 목록으로 제공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한 점, 원문정보의 내용이 충실한 점, 청구요청에 대해 적절하게 대응한 점, 수요분석을 실시하고 이를 반영했던 점이 우수하게 평가됐다.
박재경 민원지적과장은 "이번 결과는 전 부서 직원이 함께 정보공개업무에 관심을 갖고 노력한 결실"이라며, "군민의 알 권리 보장과 군정 운영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해=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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