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연방보안국, 美 시민 간첩 혐의 수사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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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정보기관인 연방보안국(FSB)가 간첩 혐의로 미국 시민에 대한 수사에 나섰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FSB는 19일(현지시간) 성명에서 "용의자는 러시아 연방의 안보에 반하는 생물학 분야 정보를 수집한 혐의를 받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후 지난달 9일 미국에서 복역 중인 러시아 국적 무기상 빅토르 부트와 맞교환돼 석방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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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美 시민 구금에 대한 통보의무 준수 안해"
러시아 정보기관인 연방보안국(FSB)가 간첩 혐의로 미국 시민에 대한 수사에 나섰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FSB는 19일(현지시간) 성명에서 "용의자는 러시아 연방의 안보에 반하는 생물학 분야 정보를 수집한 혐의를 받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다만 FSB는 용의자 신원과 체포 여부에 대해선 공개하지 않았다.
이에 미국 정부는 해당 보도를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해당 보도를 주시하고 있다며 더할 말이 없다고 언급했다.
베단트 파텔 미 국무부 수석부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해당 보도를 봤지만 "확인되지 않는다"면서 상황에 대해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러시아는 일반적으로 러시아에 있는 미국 시민의 구금에 대해 적시에 통보할 의무를 준수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앞서 지난해 2월에도 미국 여자프로농구(WNBA) 스타인 브리트니 그라이너가 모스크바 공항에서 마약 밀반입 혐의로 체포된 뒤 징역 9년이 선고됐다. 그라이너는 의료용 대마를 치료 목적으로 처방받았다고 해명했으나 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후 지난달 9일 미국에서 복역 중인 러시아 국적 무기상 빅토르 부트와 맞교환돼 석방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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