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장 통로에 민폐 주차한 경차...쇠사슬·스티커로 응징한 경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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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 주차장 통로에 민폐 주차를 하고 연락이 두절된 경차 운전자의 사연이 전해졌다.
경비원은 해당 차량에 '주차금지' 스티커를 붙여 대응했다.
작성자 A씨는 "회사 지하 주차장이다. 코너 도는 통로에 주차해 놓고 연락처도 없고 차를 안 뺀다"며 사진 두 장을 공개했다.
또 차량 앞 유리, 옆 유리 할 것 없이 유리 곳곳에 주차금지 경고 스티커가 잔뜩 붙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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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 주차장 통로에 민폐 주차를 하고 연락이 두절된 경차 운전자의 사연이 전해졌다. 경비원은 해당 차량에 '주차금지' 스티커를 붙여 대응했다.
지난 19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통로에 주차한 차주 vs 스티커 왕창 붙인 경비아저씨'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회사 지하 주차장이다. 코너 도는 통로에 주차해 놓고 연락처도 없고 차를 안 뺀다"며 사진 두 장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주차장 통로 한쪽에 세워진 경차의 모습이 담겼다. 차량이 주차된 곳은 주차선이 없었다.
차량 주변에는 사슬로 이어진 주차금지 표지판이 여러 개 세워져 있었고, 운전석 쪽 타이어 힐에는 쇠 파이프로 보이는 막대가 끼워져 있다.
또 차량 앞 유리, 옆 유리 할 것 없이 유리 곳곳에 주차금지 경고 스티커가 잔뜩 붙어 있다.
차주와 연락이 닿지 않자 해당 주차장 경비원이 이같은 조처를 한 것으로 보인다.
해당 게시글에는 다수 네티즌의 댓글이 달렸다. 네티즌들의 반응은 분분했다.
이를 본 일부 네티즌들은 "주차를 저기에 한 게 잘못", "사이다 마신 기분이다", "경비아저씨 스카웃 하고 싶다. 매일 치킨 사줄 텐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경비원의 조처가 '과했다'는 반응도 잇따랐다. 이들은 "민폐 차량이 고급 외제차였어도 이렇게 했겠냐", "저건 너무 심하다", "이건 좀..."등의 댓글도 달렸다.
다음날 A씨는 댓글을 통해 후기를 전했다. 그는 "퇴근길에 마주친 스티커 차량의 운전자는 젊은 여성이었다"며 "근처 회사에서 일하는데 우리 회사 건물에 주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경비아저씨와 소장이 엄청 소리 질렀고 이 여성은 거의 울기 직전인 모습으로 관리실로 따라갔다"며 "문제의 차는 빠진 상태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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