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다보스포럼서 해외 정상들과 경제협력 논의…부산 엑스포 유치 지원도 요청

구정하 2023. 1. 20. 11:4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 연차총회에 참석한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현지에서 외국 정상들과 만나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20일 SK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 18일(이하 현지시간) 다보스에서 알렉산다르 부치치 세르비아 대통령을 만나 한국과 세르비아 간 경제협력 분야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세르비아 대통령과 경제 혀벽 논의
“부산 엑스포 유치 지원해달라”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 18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알렉산다르 부치치 세르비아 대통령과 만나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연합뉴스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 연차총회에 참석한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현지에서 외국 정상들과 만나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20일 SK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 18일(이하 현지시간) 다보스에서 알렉산다르 부치치 세르비아 대통령을 만나 한국과 세르비아 간 경제협력 분야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겸하고 있는 최 회장은 SK 차원의 협력을 넘어 한국 기업들의 글로벌 공급망을 활용한 양국 간 경제협력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고 SK그룹은 전했다.

최 회장은 부치치 대통령에게 “한국은 전기차, 배터리 등 분야에서 글로벌 공급망을 갖추고 있고 디지털 전환과 그린 에너지, 바이오 등에 강점이 있어 세르비아와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지원도 요청했다.

부치치 대통령은 “세르비아는 경제성장률이나 법인세, 해상운송 등 경제 인프라 측면에서 해외 기업 투자 유치에 좋은 여건을 갖췄고 미국 등 글로벌 기업 투자도 실제 유치했다”며 “한국 기업들과 협력할 수 있는 분야를 찾아 나가자”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 회장은 대한상의가 현지에서 주최한 ‘한국의 밤(코리아 나이트)’ 행사에서 밀로 주카노비치 몬테네그로 대통령도 만나 엑스포 개최지로서 한국과 부산의 강점을 소개하며 지지를 요청했다. 최 회장은 이후 프랑스 파리로 이동해 20일 저녁 파리 시내 한 식당에서 파리 주재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 대사 등 10여명을 초청해 부산엑스포 유치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구정하 기자 goo@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