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제후에도 마스크 계속 쓰겠다”···성인 10명 중 6명

명순영 매경이코노미 기자(msy@mk.co.kr) 2023. 1. 20. 11:18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롯데멤버스 조사…59%는 의무해제 정책에 반대
여성이 남성보다, 연령대가 높을수록 착용 의사 높아
1월 30일부터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를 권고로 바꾼다. 하지만 여전히 마스크 착용을 원하는 성인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오는 1월 30일부터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를 권고로 완화하기로 한 가운데, 10명 중 6명은 계속 마스크 착용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롯데멤버스는 자체 리서치 플랫폼 라임을 통해 1월 11∼12일 성인남녀 22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 59%가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월 20일 밝혔다.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돼도 마스크를 계속 쓸 것이라는 응답자는 65.5%에 달했다. 특히 마스크를 착용할 것이라는 응답률은 여성(72.3%)이 남성(58.7%)보다 많았고, 연령대가 높을수록 더 많았다. 50대는 69.1%, 40대는 67.6%, 30대 61.9%, 20대 51.0%가 마스크를 계속 착용할 것이라고 답했다.

착용 의무 해제 이후에도 마스크를 꼭 쓰겠다는 장소로는 대중교통(67.9%·중복응답)과 백화점·마트·슈퍼(51.8%), 영화관·공연장(51.6%), 결혼식장·장례식장(46.5%), 종교시설(40.2%), 학원·학교(37.7%) 등을 많이 꼽았다.

롯데멤버스는 마스크 착용 의사가 높은 것은 코로나 감염에 대한 불안감이 여전하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이번 설문에서 코로나 감염이 불안하다고 답한 응답자는 37.2%로 불안하지 않다는 응답(18.2%)보다 많았다. 코로나 감염에 대한 불안감은 20대에서는 29.0% 정도였지만 50대는 40.9%로 젊은 층일수록 낮게 나타났다.

현재 실외에서 마스크를 착용하는지에 대한 질문에도 대체로 쓴다는 답변이 60.6%로 쓰지 않는다(7.0%)보다 월등히 많았다.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1%포인트다.

실내 마스크 착용 설문조사 [롯데멤버스 제공]

Copyright © 매경이코노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