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희 “나경원 전의 불타… 설 이후 출마 선언할 것”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설 연휴 이후 '보수의 상징적인 장소'에서 당권 도전을 선언할 것이라는 측근의 예고가 나왔다.
박 전 의원은 "설 연휴 기간을 조용히 지내고, 대통령이 귀국하신 뒤 연휴가 끝나고 '보수의 상징적인 장소'에서 출정식을 하게 될 것"이라며 그 장소에 대해 "한 번도 탈당하지 않은 '보수의 전사'로서 대통령을 잘 모시고, 국정 수행을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고, 차기 재집권까지의 초석을 깔 수 있는 의미로 상징적인 장소"라고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MBC 라디오 ‘시선집중’서 출정식 예고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설 연휴 이후 ‘보수의 상징적인 장소’에서 당권 도전을 선언할 것이라는 측근의 예고가 나왔다.
나 전 의원을 돕는 박종희 전 의원은 20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와 인터뷰에서 나 전 의원의 당권 도전 의지에 대해 “여전히 전의에 불타고 있다”며 “침잠 상태로 있는 것은 경제 국익 외교로 분주하신 대통령께 누가 되지 않기 위해 조용히 있으려고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 전 의원은 “설 연휴 기간을 조용히 지내고, 대통령이 귀국하신 뒤 연휴가 끝나고 ‘보수의 상징적인 장소’에서 출정식을 하게 될 것”이라며 그 장소에 대해 “한 번도 탈당하지 않은 ‘보수의 전사’로서 대통령을 잘 모시고, 국정 수행을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고, 차기 재집권까지의 초석을 깔 수 있는 의미로 상징적인 장소”라고 설명했다.
그는 나 전 의원과 같은 당 안철수 의원의 연대 가능성에 대해 “(전당대회) 예선에서 개인 대 개인의 연대는 불가능하다. 둘 간의 직접적인 교감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렇지만 ‘수도권 필승론’ 같은 가치나 방향에 대한 연대는 가능하다. 결선에서 누구든 승자를 밀어주는 조건부 연대나 이합집산이 굉장히 활발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나 전 의원은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직과 기후환경대사직에서 해임되자 지난 17일 페이스북에 “대통령의 본의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적었다. 이에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같은 날 언론 공지에서 “나 전 의원의 해임은 대통령의 정확한 진상 파악에 따른 결정”이라고 못을 박았다.
나 전 의원은 지난 19일 저녁 귀갓길에 서울 자택 앞에서 기자들을 만나 “며칠간 제 정치 여정에 관해 생각해보고 뒤돌아보고 있다. 곧 생각을 정리해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대장동 불리한 보고서에 ‘X표’…檢 “이재명 배임 증거”
- 마지막 ‘시’ 남기고…영화배우 윤정희 떠나다
- 12대 나갔는데 주차비 ‘0원’?… 꼬리물기 수법 덜미 [영상]
- “나 찍는데 다 캐논”…농담하며 빵터진 이재용 [영상]
- ‘UAE 적=이란’ 파장… 대통령실 “이란의 오해, 특사는 오버”
- ‘文반납 풍산개’ 사육에 ‘1억5천’ 논란… 광주, 결국 취소
- 탁현민 “김건희, ‘때’를 알아야…文책방, 왜 두려워하나”
- 탁현민 “왜 칭찬 없었나” 투정… 文 “안 보는 데서 했지”
- ‘진퇴양난’ 나경원… 지지율 떨어지고 ‘윤심’도 떠나고
- 李, 尹 아픈곳 찌르며 ‘소환’ 돌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