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가입자 급증 소식에...스튜디오드래곤, 에이스토리등 콘텐츠株 ‘화색’

이성민 매경이코노미 인턴기자(economy05@mk.co.kr) 2023. 1. 20.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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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연합뉴스)
넷플릭스의 가입자수가 증가하며 주가가 급등하자 국내 영상콘텐츠 관련 종목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20일 오전 10시 50분 기준 스튜디오드래곤은 전날 대비 1.11% 오른 8만1800원에, 에이스토리는 전날 대비 1.55% 상승한 2만6200원에, 팬엔터테인먼트는 전날보다 2.62% 오른 5480원에 거래되고 있다.

19일(현지시간) 넷플릭스는 지난해 4분기 가입자가 766만명 증가하면서 지난해 연말 기준 전체 회원수가 2억31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4분기 신규 가입자수는 월가 기대치인 457만명을 웃도는 수치다.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한 78억5000만달러(약 9조7100억원)로 집계됐지만 순이익은 5500만달러(68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91% 급감했다.

넷플릭스는 드라마 ‘웬즈데이’, 영화 ‘나이브스 아웃:글래스 어니언’, 해리 왕자 부부의 다큐멘터리 ‘해리와 메건’이 인기를 모으며 가입자가 늘어났다고 분석했다.

이에 넷플릭스 주가는 정규장에서 3.23% 내린 315.78로 마감했으나 실적 발표 이후 시간외거래에서 6% 넘게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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