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아우디·기아·벤츠 등 결함 발견 2만대 리콜

권지예 2023. 1. 20.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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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폭스바겐그룹 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아우디 A6 45 TFSI qu. Premium 등 7개 차종 1만8326대 등에 대해 제조사가 자발적 시정조치(리콜)를 내렸다. 사진은 해당 차량의 모습. 국토부 제공
국토교통부는 아우디·기아·벤츠의 13개 차종 총 1만9960대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돼 자발적 시정조치한다고 20일 밝혔다.

먼저 아우디 A6 등 7개 차종 1만8326대는 연료 레벨 센서가 정상 작동되지 않아 잔여 연료량이 제대로 표시되지 않는 문제가 확인됐다. 폭스바겐그룹코리아(아우디)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이날부터 무상으로 수리받을 수 있다.

기아는 니로 EV 등 3개 차종 625대에서 냉각수 누수 현상이 발생했고, 모닝 등 2개 차종 553대는 저온에서 에어백이 펼쳐질 때 덮개 파손으로 운전자가 상해를 입을 가능성이 확인됐다. 각각 오는 26·30일부터 기아 직영 서비스센터에서 무상 부품교체를 받을 수 있다.

아울러 벤츠 스프린터 456대는 경사진 도로에서 주차브레이크를 사용하지 않고 변속레버 P단으로만 정차할 경우 차량이 움직일 가능성이 있는 결함이 발견됐다. 이는 벤츠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지난 19일부터 무상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등을 진행하고 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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