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공제조합, 편의·접근성 높인 인터넷창구 25일 첫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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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공제조합이 25일부터 개선된 인터넷창구를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고객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고객중심 정보시스템 고도화사업'을 진행한 지 1년 6개월여만이다.
하지만 조합에 제출된 계약서 등을 통해 조합에서 신청서를 작성·제공하고, 고객은 이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변경됐다.
조합은 "고객의 조합 업무부담 경감을 목표로 이번 고객중심 정보시스템 고도화사업을 추진했다"라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필요한 개선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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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류태민 기자] 건설공제조합이 25일부터 개선된 인터넷창구를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고객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고객중심 정보시스템 고도화사업’을 진행한 지 1년 6개월여만이다.
먼저 고객의 인터넷창구와 모바일창구 접속이 편리해진다. 기존에는 공동인증서를 통해 접속이 가능했지만, 이제는 아이디(ID)와 비밀번호, 조합인증서(조합에서 발급하는 업무처리용 인증서)를 통해서도 가능해진다. 또 모바일창구를 통해 보증·공제 등 주요업무를 처리할 수 있게 돼 사실상 장소의 제약이 사라진다.
보증서 신청·발급 프로세스도 대폭 개선됐다. 기존에는 고객이 신청서를 직접 작성해 전자서명 후 조합에 제출하던 방식이었다. 하지만 조합에 제출된 계약서 등을 통해 조합에서 신청서를 작성·제공하고, 고객은 이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변경됐다. 신청서에 이상이 없으면 고객은 전자서명 후 수수료 결제로 보증 발급이 완료된다.
이 밖에 동일 현장의 하도급대금 지급보증 여러 건을 한 번에 신청할 수 있는 ‘다건신청’, 동일 현장에 발급된 보증 및 공제를 한 번에 변경 신청하는 ‘연계신청’ 기능도 도입됐다. 보증서 및 영수증 이메일 전송기능, 여러 건의 신청서에 전자서명하는 기능과 전자계약시스템에서 계약체결 후 즉시 보증을 신청하는 기능 등 그간 있었던 고객들의 요구사항도 반영됐다.
한편 내부적으로는 광학문자인식(OCR) 기술과 대외에서 수집한 공사 관련 정보를 통해 증가한 직원들의 업무를 간접 지원한다. 조합의 전문성과 OCR기술을 접목해 보증신청 시 제출된 계약서로 보증발급에 필요한 공사계약 DB를 만들고, 심사에 필요한 계약조건 등을 신속히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 나라장터 등에 공개된 계약정보를 수집·활용해 영업점에 제공함으로써 영업점의 부수적인 업무와 영업활동을 지원한다.
조합은 “고객의 조합 업무부담 경감을 목표로 이번 고객중심 정보시스템 고도화사업을 추진했다”라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필요한 개선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류태민 기자 righ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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