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간·바클레이즈 "올해 최선호주는 메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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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플랫폼스가 다음주 4분기 실적 발표를 앞둔 가운데 월가의 대형 은행들이 메타를 올해 최선호 주식으로 잇따라 선정했다.
19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JP모간의 수석 애널리스트 더그 앤무스(Doug Anmuth)는 메타를 '2023년 최고의 인터넷 주식'으로 선정했다.
울프 리서치도 메타를 "4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매수할 주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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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김나영 기자]
메타 플랫폼스가 다음주 4분기 실적 발표를 앞둔 가운데 월가의 대형 은행들이 메타를 올해 최선호 주식으로 잇따라 선정했다.
19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JP모간의 수석 애널리스트 더그 앤무스(Doug Anmuth)는 메타를 ‘2023년 최고의 인터넷 주식’으로 선정했다. 그는 이날 고객들에게 보내는 서한에서 “거시적 배경이 광고 지출에 부담을 준다는 것을 인정하지만 궁극적으로 메타는 강력한 성과 기반 광고 형식, 여전히 건전한 투자 수익 및 천만 이상의 유료 광고주의 거대한 기반 때문에 경쟁업체들보다 잘 견딜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금융정보업체 팩트셋에 따르면, 애널리스트 절반 이상이 메타에 ‘매수’ 의견을 냈으며 컨센선스 목표가는 수요일 종가 대비 11%의 상승 여력을 나타낸다.
울프 리서치도 메타를 “4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매수할 주식”이라고 밝혔다. 울프 리서치의 애널리스트 디팍 메시베이반(Deepak Mathivavaan)은 이날 노트에서 “주식이 현재 밸류에이션과 회사의 장기적인 성장 궤도를 고려할 때 매력적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그는 또 메타가 실적 발표에서 2023년 운영 비용 및 자본 지출 목표를 반복할 것으로 예상하며 “메타는 지난해 3분기의 수익 최저점에서 38% 상승했으며 포지셔닝은 현재 강세로 편향된 것으로 보인다”고 적었다.
그는 “그러나 거시 경제의 불확실성 속에서 2023년에 향후 몇 달 동안 최상위 라인과 수익성 모두에서 펀더멘털이 지속적으로 개선되면 보상을 받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바클레이즈 또한 메타 플랫폼스를 올해의 종목으로 선정했다. 바클레이즈의 애널리스트 로스 샌들러(Ross Sandler)는 “메타의 내러티브가 개선되면 회사의 운영 비용과 자본 지출이 감소함에 따라 주가가 알파벳과 아마존을 능가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하반기 광고 회복이 주식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웰스파고의 애널리스트 브라이언 피츠제럴드(Brian Fitzgerald)는 “지난해 메타의 문제 중 하나는 메타버스에 대한 수십억 달러의 투자였다”며 “그 투자를 합리화하는 어떤 정보나 논평이든 주가를 부양할 수 있다”고 말했다.
피츠제럴드는 “인공지능 기반 알고리즘 내의 최적화가 향후 회사에 이익을 줄 수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메타는 최근 추천 모델을 확장하는 데 있어 AI 발전이 스릴 시청 시간을 15% 증가시켰다고 밝혔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메타는 전일대비 2.35% 상승한 136.15 달러에 장을 마쳤다. 메타는 지난해 약 64% 하락했다.
김나영기자 nan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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