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금리 인하 가능성 낮아…하락시 채권 비중 축소 기회”

황인욱 2023. 1. 20.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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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단기간 금리인하 기대감이 불가피하다면서도 현실화 가능성은 낮을 것이라고 20일 전망했다.

임재균 KB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물가 상승률의 둔화 속도가 더뎌지고 등락을 거듭하기 시작한다면, 시장에 반영되어 있는 연내 금리인하 기대감은 후퇴할 것"이라며 "금리 하락을 채권 비중 축소의 기회로 활용하자는 기존 전망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KB증권은 매크로 관점에서 금리를 반등시킬 만한 재료도 많지 않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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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고 3년물 금리 3.15~3.50% 전망
ⓒKB증권

KB증권은 단기간 금리인하 기대감이 불가피하다면서도 현실화 가능성은 낮을 것이라고 20일 전망했다.


임재균 KB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물가 상승률의 둔화 속도가 더뎌지고 등락을 거듭하기 시작한다면, 시장에 반영되어 있는 연내 금리인하 기대감은 후퇴할 것”이라며 “금리 하락을 채권 비중 축소의 기회로 활용하자는 기존 전망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KB증권은 매크로 관점에서 금리를 반등시킬 만한 재료도 많지 않다고 진단했다. 이와함께 당분간 국고 3년물 금리는 3.15~3.50%, 국고 10년물 금리는 3.10~3.45%에서 등락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임 연구원은 “지난 18일 한국은행 총재는 현재 금리는 이미 높은 수준이라고 언급했다”며 “금통위원들의 의견이 나뉘어졌을 경우 최종 결정을 하는 한은 총재가 생각하는 최종 기준금리가 3.50%라는 점이 확인되면서 추가 인상 우려는 상당 부분 해소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분간 시장은 물가와 경기 중 경기에 더 중점을 둘 것”이라며 “중국의 경제 봉쇄 완화에도 국제유가가 큰 폭으로 상승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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