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만 봐도 '빵' 터진다! god 완전체 화보 촬영

이마루 2023. 1. 2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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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앞에 god 다섯 남자가 섰다. 항상 그랬던 보통날처럼.

지오디(god) 박준형, 데니안, 윤계상, 손호영, 김태우가 〈엘르〉 카메라 앞에 섰다. 촬영은 다섯 남자의 유쾌하고 기분 좋은 순간을 포착했다. 오랜만에 완전체로 잡지 화보 촬영에 나선 멤버들 또한 옛 추억을 소환하며 경쾌함을 잃지 않았다.

촬영 후에는 인터뷰가 진행됐다. 〈ON〉 콘서트에서는 어떤 감정을 느꼈냐는 질문에 데니안은 “항상 콘서트가 끝나면 스위치가 꺼지듯 보통의 데니안으로 돌아오는데 이번 공연은 좀 달랐다. 처음으로 공허함을 느꼈다. 지금도 그 여운이 남아있다”라고 말하며 무대를 향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우리 자체는 2014년, 12년 만에 다시 모였을 때와 별로 변한 게 없다. 그냥 나이를 먹었을 뿐이다”라고 대답하기도 하며, 팀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윤계상 또한 “연예계 첫 시작이 god였기 때문인지 몸이 노래나 춤을 기억하고 있다. 배우로서는 노력하는 부분들이 많은데 god의 윤계상은 더 자연스럽고 편한 게 있다. 확실히 멤버들과 있으면 심적으로도 안정된다”라고 대답하며 힘을 보탰다.

‘여전히 사랑받는 막내’처럼 느껴지는 순간들에 대해 묻는 질문에 김태우는 “형들이 내 볼을 잡아당기거나 장난치는 모습들이 일상이다. 그게 싫지 않다. 이제 어디를 가든 내가 어떤 결정을 내려야 하는 위치가 됐는데 god는 유일하게 그걸 내려놓을 수 있는 사람들이다”라고 답하며 ‘막내미’를 뽐냈다. 맏형인 박준형은 ‘철이 든다’는 것의 의미를 묻자 “철이 든다는 것은 그만큼 연기력이 는다는 거다. 사회가 요구하는 행동을 하는 거니까. 나 역시 결혼해서 책임질 것들이 늘었고 그만큼 조심하는 게 많아졌지만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선에서 하고 싶은 걸 하고 싶은 욕심도 있다.”라고 대답하며 진지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만약 데뷔연도인 1999년도로 타임 루프한다면 갖고 싶은 능력을 묻는 질문에 손호영은 ‘경험과 연륜’이라고 대답하면서도 “돌아보면 그때 너무 완벽했어도 별로였을 것 같다. 당시 지오디가 풋풋하고 미숙했기에 사랑받지 않았을까. 아무것도 몰랐기에 더 열심히 했다”라고 대답하며, 애틋하게 그 시절을 회고하기도 했다.

지난 12월 서울과 부산에서 데뷔 23주년 기념 콘서트 〈ON〉을 성공적으로 마친 지오디는 각각 음악 및 연기 예능 등 개인 활동에 집중하며, 2023년을 준비하과 있다. 반가운 얼굴, 완전체 지오디의 화보와 인터뷰, 그리고 인터뷰 필름은 〈엘르〉 2월호와 엘르 웹사이트, 그리고 엘르 유튜브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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