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옛 중부물류센터 철거·활용 기본계획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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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옛 중부농축산물류센터(중부물류센터)를 철거한 후 아파트를 건설·분양하고 수익금을 공공시설물 건립에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20일 도는 전날 '중부물류센터 대체 도입 시설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용역은 중부물류센터 주변 사회·경제적 환경·개발 여건 등을 분석하고 주민 설문조사로 철거 후 신규 조성할 문화체육시설을 정하는 기본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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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홍성) 정일웅 기자] 충남도가 옛 중부농축산물류센터(중부물류센터)를 철거한 후 아파트를 건설·분양하고 수익금을 공공시설물 건립에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20일 도는 전날 ‘중부물류센터 대체 도입 시설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용역은 중부물류센터 주변 사회·경제적 환경·개발 여건 등을 분석하고 주민 설문조사로 철거 후 신규 조성할 문화체육시설을 정하는 기본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시행한다.
또 단계·연차별 사업비를 분석해 건립 후 시설 유지비 등을 추산하고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투자심사를 받기 위한 준비작업도 함께 진행한다.
용역 착수에 앞서 도는 지난해 4월 중부물류센터 전체를 철거하고 해당 부지에 아파트를 신축·분양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아파트 분양으로 발생할 수익금은 ‘충남형 더 행복한 주택(꿈비채)’과 문화체육시설 등을 건립할 복안이다.
향후 건축비와 운영비는 아파트 분양 수익금과 로컬푸드 판매장, 상업 편의시설 매각을 통해 얻게 될 수익금으로 충당할 수 있을 것으로 도는 내다본다.
중부물류센터는 자본잠식으로 10년 이상 문을 걸어둔 채 운영되지 않고 있다. 1999년 9월 문을 연 중부물류센터는 7만2518㎡ 부지에 건물 4개 동으로 운영됐다. 하지만 2003년 말부터 자본잠식 상태에 빠져 2010년 결국 운영을 중단했다.
이건호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장기간 방치된 중부물류센터가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주민 편익을 도모할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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