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CJ제일제당, 지나친 저평가…저점매수 유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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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20일 CJ제일제당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유지, 목표주가 54만원을 제시했다.
CJ제일제당의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7조7256억원, 영업이익은 3071억원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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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NH투자증권은 20일 CJ제일제당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유지, 목표주가 54만원을 제시했다.
CJ제일제당의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7조7256억원, 영업이익은 3071억원으로 전망된다. 이는 전년 동기 발생한 일회성 성과급 고려 시 큰 폭의 성장이 가능하겠으나, 시장 전망치 대비해서는 하회할 전망이다.
식품 부문은 쿠팡과 롯데 등 일부 유통 업체들과 납품 단가 협상이 지연되며 국내 가공식품 매출에 일시적인 부정적 영향이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이 이슈는 장기화할 것으로 보이진 않으며, 미국을 필두로 해외 매출은 여전히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만큼 점진적 회복세가 기대된다.
바이오 부문은 아미노산 가격 하락 등 업황이 부진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률 역시 단기 하락이 불가피하다. 향후 스페셜티 제품 비중 확대를 통한 수익성 방어 여부가 주가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단기 실적 모멘텀 둔화를 고려하더라도 현재 주가는 주가수익비율(PER) 7.4배로 지나친 저평가 수준"이라며 "코로나19 초기 주가 급락 당시를 제외하면 역대 가장 최저 수준이며 식음료 업종 평균(9.6배)과 비교해도 20% 이상 낮은 상태"라고 분석했다.
이어 "실적관점에서 상저하고 흐름을 전망하고 있는 만큼, 추가적 추정치 하향 요인이 발견되지 않는다면 저점 매수에 나설 수 있는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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