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 또 수비’ 피할 수 없는 콘테 감독 경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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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경질이 피할 수 없는 수순으로 가고 있다.
콘테 감독은 올 시즌 내내 수비수 3명과 양 옆 윙백을 활용하고 있는데 이미 다른 팀들에게 간파당했다는 혹평을 받고 있다.
결국 토트넘은 아스날과의 지난 라운드서 패하자 콘테 감독의 경질이 수면 위로 떠오르기 시작했고 좋지 않은 분위기 속에 맨시티전 역전패까지 나오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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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전 패배 이어 맨시티전 역전패, 감독 경질?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경질이 피할 수 없는 수순으로 가고 있다.
토트넘은 20일(한국시각),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와의 원정경기서 2-4 역전패했다.
초반 흐름은 나쁘지 않았다. 전반 초반 맨시티가 공 소유권을 움켜쥔 채 경기를 주도했으나 토트넘은 빠른 역습을 통해 공격의 활로를 뚫어나갔다.
선제골은 토트넘의 몫이었다. 토트넘은 전반 44분 전방 압박이 제대로 통하며 상대의 패스 미스를 유도했고 골대 앞에 위치해있던 쿨루셉스키가 침착하게 슈팅을 연결하며 맨시티 골망을 갈랐다.
곧바로 이어진 전반 추가시간에도 상대의 빈틈을 파고 들었던 토트넘이다. 하프 라인 부근에서 공을 빼앗은 토트넘은 그대로 역습을 진행했고 해리 케인의 슈팅이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맞고 흘러나오자 쇄도해 들어온 에메르송이 헤더로 가볍게 밀어넣으며 2골 차 리드를 잡은 채 라커룸으로 향했다.
그러나 토트넘의 기쁨은 그리 오래가지 않았다. 무엇보다 시즌 내내 골칫거리인 수비가 문제였다.
토트넘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3골을 내줬고 이후 교체 선수들을 대거 투입시키며 분위기 반전을 꾀했으나 후반 막판 한 골을 더 얻어맞으면서 그대로 무너지고 말았다.
특히 이반 페리시치는 후반 초반 실점의 책임을 피할 수 없었다. 페리시치는 첫 번째와 두 번째 실점 당시 자신의 마크맨을 제대로 막지 않았고 급기야 후반 15분 결정적인 득점 찬스마저 놓치며 공, 수 양면에 걸쳐 최악의 모습을 보여주고 말았다.
쓰리백을 고집하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전술도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콘테 감독은 올 시즌 내내 수비수 3명과 양 옆 윙백을 활용하고 있는데 이미 다른 팀들에게 간파당했다는 혹평을 받고 있다.
수비진은 허술한 수비로 너무 많은 실점을 제공하고 있으며 특히 왼쪽 윙백인 페리시치는 오버래핑 후 돌아오지 않는 수비와 손흥민의 공간까지 잡아먹으며 총체적 난국을 유발하고 있다.
결국 토트넘은 아스날과의 지난 라운드서 패하자 콘테 감독의 경질이 수면 위로 떠오르기 시작했고 좋지 않은 분위기 속에 맨시티전 역전패까지 나오고 말았다. 경질 수순을 피하지 못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차기 사령탑이 누가될지 축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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