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성길 서울~부산 8시간40분 소요...21일 오전 3~10시 가장 막혀
김두용 2023. 1. 20. 06:30
작년 설 연휴보다 이동 인원 2.1% , 일평균 이동인원 22.7% 증가
서울~대전 5시간, 서울~부산 8시간40분, 서울~광주 7시간40분 최대 소요
설 연휴에 전국적으로 2600여만명이 이동한다. 귀성길 소요시간은 서울~대전 5시간, 서울~부산 8시간40분, 서울~광주 7시간40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닷새간을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정부 합동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
19일 한국교통연구원에 따르면 특별교통대책기간 2648만명, 하루 평균 530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중 91.7%가 승용차, 3.8%가 버스, 3.0%가 철도, 1.1%가 항공 교통수단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됐다. 작년 설보다 연휴 기간이 하루 짧지만 일상 회복에 따라 이동 인원은 2.1% 증가하고 일평균 이동 인원은 22.7% 증가할 것으로 추정됐다.
귀성은 설 전날인 오는 21일 오전, 귀경은 설 다음달인 23일 오후에 집중될 것으로 예측됐다. 귀성·귀경객과 여행객이 동시에 몰리는 설날과 설 다음날이 교통혼잡이 심할 것으로 전망됐다.
티맵모빌리티(티맵)는 이번 설 연휴 귀성길 교통량이 급격히 늘어나는 시간은 설 당일인 22일 오전 8시∼오후 1시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구간별로 귀성길 차량이 가장 많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시간은 서울∼부산은 21일 오전 3시∼10시, 서울∼대전은 21일 오전 6시와 22일 정오께, 서울∼광주는 21일 오전 4시∼오후 2시, 22일 오전 10시∼오후 2시로 예상됐다.
특별교통대책기간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일평균 차량 대수는 약 519만대로 추정됐는데, 이는 작년 대비 23.9%, 작년 12월 주말 대비 21% 증가한 것이다.
승용차를 이용해 귀성할 경우 고속도로 최대 소요 시간은 서울~대전 5시간, 서울~부산 8시간40분, 서울~광주 7시간40분, 서울~목포 8시간30분, 서울~강릉 5시간20분이다.
귀경은 대전~서울 4시간15분, 부산~서울 8시간15분, 광주~서울 6시간35분, 목포~서울 6시간55분, 강릉~서울이 4시간30분 등이다.
이번 설에도 지난 추석과 마찬가지로 고속도로 통행료가 나흘간 면제된다. 21일 0시부터 24일 밤 12시 사이 한국도로공사가 관리하는 고속도로와 인천공항고속도로 등 21개 민자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모든 차량의 통행료가 면제된다.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 지역은 심야 철도·버스를 이용해 귀경하는 시민들의 이동 편의를 위해 설 당일과 다음날 시내버스(서울)와 지하철의 막차 시간을 연장 운행한다. 부산·광주·울산 등 일부 지자체도 시내버스 막차를 연장 운행할 계획이다.
또 설 연휴에 경부고속도로 한남대교 남단∼양재IC 구간 버스전용차로의 단속 시간이 연장된다. 경부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운영은 평상시 오전 7시∼오후 9시이지만 설 연휴 기간인 20∼24일에는 오전 7시∼익일 오전 1시까지로 확대된다.
도로교통법상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는 '9인승 이상으로 6명 승차한 차량'만 통행할 수 있다. 이를 위반하면 승용차 5만원, 승합차 6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이번 설 명절은 코로나19 이후 귀성 차량의 최대 이동이 예상돼 원활한 차량 소통을 위한 운전자 준법 의식이 필수"라며 "안전한 귀성·귀경길이 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서울~대전 5시간, 서울~부산 8시간40분, 서울~광주 7시간40분 최대 소요
설 연휴에 전국적으로 2600여만명이 이동한다. 귀성길 소요시간은 서울~대전 5시간, 서울~부산 8시간40분, 서울~광주 7시간40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닷새간을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정부 합동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
19일 한국교통연구원에 따르면 특별교통대책기간 2648만명, 하루 평균 530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중 91.7%가 승용차, 3.8%가 버스, 3.0%가 철도, 1.1%가 항공 교통수단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됐다. 작년 설보다 연휴 기간이 하루 짧지만 일상 회복에 따라 이동 인원은 2.1% 증가하고 일평균 이동 인원은 22.7% 증가할 것으로 추정됐다.
귀성은 설 전날인 오는 21일 오전, 귀경은 설 다음달인 23일 오후에 집중될 것으로 예측됐다. 귀성·귀경객과 여행객이 동시에 몰리는 설날과 설 다음날이 교통혼잡이 심할 것으로 전망됐다.
티맵모빌리티(티맵)는 이번 설 연휴 귀성길 교통량이 급격히 늘어나는 시간은 설 당일인 22일 오전 8시∼오후 1시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구간별로 귀성길 차량이 가장 많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시간은 서울∼부산은 21일 오전 3시∼10시, 서울∼대전은 21일 오전 6시와 22일 정오께, 서울∼광주는 21일 오전 4시∼오후 2시, 22일 오전 10시∼오후 2시로 예상됐다.
특별교통대책기간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일평균 차량 대수는 약 519만대로 추정됐는데, 이는 작년 대비 23.9%, 작년 12월 주말 대비 21% 증가한 것이다.
승용차를 이용해 귀성할 경우 고속도로 최대 소요 시간은 서울~대전 5시간, 서울~부산 8시간40분, 서울~광주 7시간40분, 서울~목포 8시간30분, 서울~강릉 5시간20분이다.
귀경은 대전~서울 4시간15분, 부산~서울 8시간15분, 광주~서울 6시간35분, 목포~서울 6시간55분, 강릉~서울이 4시간30분 등이다.
이번 설에도 지난 추석과 마찬가지로 고속도로 통행료가 나흘간 면제된다. 21일 0시부터 24일 밤 12시 사이 한국도로공사가 관리하는 고속도로와 인천공항고속도로 등 21개 민자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모든 차량의 통행료가 면제된다.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 지역은 심야 철도·버스를 이용해 귀경하는 시민들의 이동 편의를 위해 설 당일과 다음날 시내버스(서울)와 지하철의 막차 시간을 연장 운행한다. 부산·광주·울산 등 일부 지자체도 시내버스 막차를 연장 운행할 계획이다.
또 설 연휴에 경부고속도로 한남대교 남단∼양재IC 구간 버스전용차로의 단속 시간이 연장된다. 경부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운영은 평상시 오전 7시∼오후 9시이지만 설 연휴 기간인 20∼24일에는 오전 7시∼익일 오전 1시까지로 확대된다.
도로교통법상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는 '9인승 이상으로 6명 승차한 차량'만 통행할 수 있다. 이를 위반하면 승용차 5만원, 승합차 6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이번 설 명절은 코로나19 이후 귀성 차량의 최대 이동이 예상돼 원활한 차량 소통을 위한 운전자 준법 의식이 필수"라며 "안전한 귀성·귀경길이 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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