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우 세리머니 작렬' 호날두, 메호대전 패배에도 MOM 수상

김정용 기자 2023. 1. 20.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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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비공식 사우디아라비아 데뷔전이자 리오넬 메시와 가진 맞대결에서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다.

20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킹파예드 스타디움에서 친선경기를 가진 파리생제르맹(PSG)이 리야드 연합팀에 5-4로 승리했다.

호날두는 전반 34분 페널티킥 골, 전반 추가시간 필드골로 밀리던 경기를 두 차례 원점으로 돌려놓았다.

경기 종료 후 호날두가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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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비공식 사우디아라비아 데뷔전이자 리오넬 메시와 가진 맞대결에서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다.


20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킹파예드 스타디움에서 친선경기를 가진 파리생제르맹(PSG)이 리야드 연합팀에 5-4로 승리했다. 리야드 연합팀은 알나스르와 알힐랄이 구성한 올스타 팀이다. 최근 알나스르로 이적한 호날두, 알힐랄의 한국 선수 장현수 등이 포함됐다.


치열한데다 PSG이 수비를 등한시하고 공격에 몰두하며 두 팀 모두 많은 슛을 날릴 수 있었던 경기였다. 메시, 장현수, 음바페가 각각 1골씩 넣고 호날두는 2골을 터뜨렸다. 호날두는 전반 34분 페널티킥 골, 전반 추가시간 필드골로 밀리던 경기를 두 차례 원점으로 돌려놓았다. 모처럼 '호우' 세리머니를 사우디 관중들 앞에서 펼쳤다. 후반 16분까지 좋은 활약을 하고 교체됐다.


경기 종료 후 호날두가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다. 팀은 패배했지만 개인 활약을 인정 받은 호날두는 밝은 표정으로 수상했다.


이달 초 알나스르로 이적한 호날두는 이적 전 맨체스터유나이티드에서 받은 징계가 남아 공식 데뷔전을 치르지 못하고 있었기 때문에 이날이 사우디 대중 앞에서 치르는 첫 경기였다. 한층 살아난 듯한 경기력으로 사우디 생활을 기대케 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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