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생산자 물가 전월비 0.3%↓...2개월 연속 하락

이호연 2023. 1. 2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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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가와 환율이 내려가면서 지난해 12월 생산자물가가 2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2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12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19.96으로 전월 대비 0.3% 하락하며, 두 달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품목별로 보면, 12월 생산자물가는 농림수산품의 경우 농산물(8.2%), 수산물(3.1%) 등이 올라 전월 대비 4.9% 상승했다.

12월 총산출물가는 전월 대비 1.7% 하락, 지난해 같은 달보다는 5.2%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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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환율 하락 영향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의 음식료품 코너 ⓒ 연합뉴스

국제 유가와 환율이 내려가면서 지난해 12월 생산자물가가 2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2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12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19.96으로 전월 대비 0.3% 하락하며, 두 달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생산자물가는 9월(0.1%)과 10월(0.5%) 증가세를 이어갔으나 11월(-0.3%) 내림세로 전환했다.


전년 동월 대비 로는 6.0% 상승하며 6개월 연속 상승세가 둔화됐다. 이는 석유·화학제품의 상승세 둔화,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의 하락폭 확대 등에 주로 기인한 것이다. 지난해 생산자물가는 118.80으로 전년 대비 8.4% 상승하며, 2008년(8.6%) 상승 후 14년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품목별로 보면, 12월 생산자물가는 농림수산품의 경우 농산물(8.2%), 수산물(3.1%) 등이 올라 전월 대비 4.9% 상승했다. 공산품은 음식료품(0.2%) 등이 올랐으나, 석탄및석유제품(-8.1%), 화학제품(-0.9%) 등이 내려 같은 기간 1.0% 하락했다.


전력,가스,수도및폐기물은 전력,가스및증기(0.3%)가 올라 지난달 보다 0.3% 올랐다. 서비스는 금융및보험서비스(-0.3%) 등이 내렸으나, 음식점및숙박서비스(0.6%) 등이 올라 전월대비 0.2% 뛰었다.


12월 국내공급물가는 전월 대비 1.6% 하락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6.4% 올랐다. 원재료(-6.5%), 중간재(-1.3%), 최종재(-0.7%)가 모두 하락한 것으로 나타냈다.


12월 총산출물가는 전월 대비 1.7% 하락, 지난해 같은 달보다는 5.2% 올랐다. 농림수산품(4.7%)등이 올랐으나, 공산품(-3.1%)이 내려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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