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원전 좀 더 확대”… 대통령실은 “추가 건설 계획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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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19일(현지시간) 윤석열 대통령이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에서 "원전(원자력 발전)을 좀 더 확대할 것"이라고 한 발언에 대해 "현재 추가로 원전 건설을 계획하고 있는 부분은 없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스위스 방문을 수행하고 있는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취리히 현지 브리핑에서 원전 확대 방침을 밝힌 윤 대통령의 언급과 관련해 "정책방향을 말씀하신 것으로 이해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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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19일(현지시간) 윤석열 대통령이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에서 “원전(원자력 발전)을 좀 더 확대할 것”이라고 한 발언에 대해 “현재 추가로 원전 건설을 계획하고 있는 부분은 없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스위스 방문을 수행하고 있는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취리히 현지 브리핑에서 원전 확대 방침을 밝힌 윤 대통령의 언급과 관련해 “정책방향을 말씀하신 것으로 이해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언급한) 추가 건설은 아마 신한울 3·4호를 지칭하는 것”이라며 “현재 계획된 것 이외에 신규 추가건설에 대해서는 앞으로 11차 전력기본계획을 수립할 때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윤 대통령은 이날 다보스포럼 특별연설을 마친 뒤 클라우드 슈밥 세계경제포럼(WEF) 회장과의 대담에서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기술력을 강화하고, 원전을 조금 더 확대해나갈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한국의 원전 전략을 묻는 슈밥 회장의 질문에 “한동안 탈원전이라고 해서 원자력을 감축하려는 시도가 몇 년간 지속돼온 탓에 원전의 생태계들도 많이 힘들어졌다”고 언급했다.
또 “우리나라의 원자력 발전소를 추가로 건설하는 것뿐 아니라 전 세계의 탄소중립 목표로 하는 국가들과 원전 기술 공유하고 다양한 수출과 협력을 통해서 청정에너지 원전이 주요 에너지원으로 쓰일 수 있도록 국제사회에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구자창 기자 critic@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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