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호날두 동반 득점에 장현수까지···먹을 게 많았던 소문난 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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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문난 잔치에 먹을 게 많았다.
PSG는 20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 위치한 킹 파흐드 국제경기장에서 알나스르와 알힐랄 연합팀 '리야드 올스타'와 친선전을 가졌다.
이 경기는 시작하기도 전에 21세기 최고의 라이벌 관계인 리오넬 메시(PSG)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가 격돌하게 되면서 큰 화제를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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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게 많았다.
PSG는 20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 위치한 킹 파흐드 국제경기장에서 알나스르와 알힐랄 연합팀 '리야드 올스타'와 친선전을 가졌다.
이 경기는 시작하기도 전에 21세기 최고의 라이벌 관계인 리오넬 메시(PSG)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가 격돌하게 되면서 큰 화제를 일으켰다.
메시와 호날두 모두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리면서 전반부터 두 사람 간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연합팀 일원인 장현수(알힐랄)도 호날두와 함께 선발로 출격했다.
경기 포문을 연 건 PSG 에이스 메시였다. 메시는 전반 3분 만에 깔끔하게 선제골을 터트리면서 경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리야드 올스타도 가만히 있지 않았는데, 그 중심에는 호날두가 서있었다.
라이벌 메시가 득점을 터트리자 호날두도 전반 33분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면서 동점골을 만들어 냈다.
호날두는 1골에 만족하지 않았는데, 전반 42분 PSG 수비수 마르퀴뇨스가 다시 앞서가는 골을 터트리자 전방 종료 직전에 수비 실수를 놓치지 않고 다시 동점을 만들면서 멀티골을 달성했다.
양 팀 모두 전반에만 2골씩 뽑아내며 화끈한 경기를 보여줬는데, 후반전에서도 양 팀의 날카로운 공격력이 불을 뿜었다.
후반 7분 PSG 수비수 세르히오 라모스가 팀의 3번째 골을 터트리자, 3분 뒤 대한민국 수비수 장현수가 몸을 날리는 헤딩으로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 14분 PSG 핵심 공격수인 킬리안 음바페가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면서 PSG가 다시 리드를 잡았다.
후반 15분이 넘어서자 호날두가 먼저 교체되면서 경기장을 빠져나갔고, 뒤이어 메시도 교체되면서 두 선수 간의 맞대결을 막을 내렸다.
두 선수가 경기장을 빠져나갔음에도 득점을 계속 터져 나왔다. 후반 32분 PSG 유망주 위고 에키티케가 쐐기골을 터트렸고, 후반 추가시간 리야드 올스타 미드필더 탈리스카가 환상적인 발리 슈팅으로 만회골을 기록했다.
경기는 5-4 PSG 승리로 마무리됐지만, 리야드 올스타는 세계 최고의 클럽 중 하나인 PSG 상대로 거침없는 공격을 보여주면서 팬들에게 큰 인상을 남겼다.
경기가 끝난 뒤 친선전 MOTM(Man of the Match)은 멀티골을 기록한 호날두에게 돌아갔다.
사진=AP/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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