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그린 에너지 허브 구축 글로벌 협력 확대

황인호 2023. 1. 20. 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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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EF)에 참석해 기후위기 대응과 에너지 안보 해결을 위한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에 나섰다.

한화는 김 부회장이 액화천연가스(LNG) 운송, 태양광·풍력, 수소 분야의 글로벌 기업 최고경영자(CEO)들과 잇달아 만났다고 19일 밝혔다.

김 부회장은 2010년부터 매년 다보스포럼에 참석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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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관, WEF 참석 CEO들 만나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EF)에 참석해 기후위기 대응과 에너지 안보 해결을 위한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에 나섰다. 글로벌 협력을 통해 ‘그린 에너지 허브’를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한화는 김 부회장이 액화천연가스(LNG) 운송, 태양광·풍력, 수소 분야의 글로벌 기업 최고경영자(CEO)들과 잇달아 만났다고 19일 밝혔다. 김 부회장은 전날 미국 토탈에너지의 빠뜨릭 뿌요네 CEO를 만나 에너지 사업 협력을 논의했다. 한화는 토탈에너지와 합작회사 설립 등으로 태양광 사업에서 손잡고 있다. 이어 글로벌 풍력 터빈 시장점유율 1위 덴마크 베스타스의 최고경영진도 만났다.

김 부회장은 지난 17일에 미국 최대 재생에너지 개발 기업인 AES의 안드레스 글루스키 CEO와 탈탄소화를 위한 신재생 에너지 전환을 논의하기도 했다. LNG 운반선 등 선박 700척을 운영하는 일본 MOL의 다케시 하시모토 CEO, 이탈리아 최대 전력회사 에넬의 프란체스코 스타라체 CEO와도 만났다.

김 부회장은 2010년부터 매년 다보스포럼에 참석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해왔다. 올해는 김동원 한화생명 부사장, 김동선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전무까지 3형제가 모두 참석했다.

황인호 기자 inhovator@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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