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여년 돌봄사역 펼친 ‘방글라데시 빈민들의 어머니’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합신(총회장 김만형 목사)은 '방글라데시 빈민들의 어머니'라 불리며 30년 동안 방글라데시에서 교육, 소외계층 돌봄 사역을 펼친 노재인(사진) 선교사가 지난 12일(현지시간) 암 투병 끝에 현지에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예장합신에 따르면 노 선교사는 1990년부터 방글라데시에서도 가장 가난한 마을이라 불리는 쿨라에서 지역사회를 위한 우물 파기 사역 등에 나섰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합신(총회장 김만형 목사)은 ‘방글라데시 빈민들의 어머니’라 불리며 30년 동안 방글라데시에서 교육, 소외계층 돌봄 사역을 펼친 노재인(사진) 선교사가 지난 12일(현지시간) 암 투병 끝에 현지에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향년 63세.
예장합신에 따르면 노 선교사는 1990년부터 방글라데시에서도 가장 가난한 마을이라 불리는 쿨라에서 지역사회를 위한 우물 파기 사역 등에 나섰다. 특히 보육원 ‘기쁨의 집’ 원장으로 있으면서 80여명 아이들의 부모 역할을 해왔다. 2012년에는 ‘해바라기 고아원’을 세웠고 같은 해 학교·여성·보육원 사역을 위한 ‘임마누엘 선교회’도 설립했다. 지금까지 돌본 아이는 1300여명이다.
노 선교사는 암 투병 중인 최근까지도 여자 신학교 설립을 위해 기도하며 준비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예장합신은 “노 선교사가 지난해 12월 20일 현지에서 보낸 마지막 선교 편지에서 남긴 말은 ‘주님을 찬양합니다. 예수님이 나와 함께 계십니다’였다”고 밝혔다.
한국복음주의협의회(명예회장 김명혁 목사)도 지난 14일 노 선교사를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임보혁 기자 bossem@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미션 톡!] 기독교인이라는 이유만으로… 연예인들 ‘냉가슴’ - 더미션
- “교인들 정성어린 헌금, 연료비로 다 들어갈 판” - 더미션
- 교계 “지상파가 신성모독·동성애 찬양 눈감아” 강력 규탄 - 더미션
- “남들은 가족과 행복한 시간 보내는데…” 명절이 더 외로운 사람들 - 더미션
- 신천지의 역습… 강남 한복판서 대대적 길거리 포교 나서 - 더미션
- 셀린 송 감독 “‘기생충’ 덕분에 한국적 영화 전세계에 받아들여져”
- “태아 살리는 일은 모두의 몫, 생명 존중 문화부터”
- ‘2024 설 가정예배’ 키워드는 ‘믿음의 가정과 감사’
- 내년 의대 정원 2천명 늘린다…27년 만에 이뤄진 증원
- “엄마, 설은 혼자 쇠세요”… 해외여행 100만명 우르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