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필, 아내 생각 '눈물'...레전드 무대로 데스매치 '몰표 완승' (미스터트롯2)[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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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필이 아내를 생각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에 맞서 김용필은 아내를 생각하며 김정수의 '당신'을 선곡했다.
김용필은 인터뷰에서 아내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하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데스매치 승자는 김용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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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김용필이 아내를 생각하며 눈물을 흘렸다.
19일 방송된 TV조선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이하 '미스터트롯2')'에서는 본선 1차 팀 미션이 마무리된 가운데, 본선 2차 1:1 데스매치가 펼쳐졌다.
선공자 하동근은 "본업에 충실하셨으면 좋겠다"며 마스터 예심 미(美)의 주인공 김용필을 지목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성주는 김용필에게 "회사는 정리가 되고 있냐"고 물었고, 김용필은 "아나운서는 1월까지만 하게 됐다"고 대답했다. 김성주는 "오늘 결과까지 보고 결정하라"고 조언했고, 김용필은 "일말의 끈이 남아 있긴 하다"고 대답해 웃음을 안겼다.
"열 번 붙으면 열 번 이길 자신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낸 하동근은 윤복희의 '왜 돌아보오'를 준비, 노련한 무대를 선보였다.
이에 맞서 김용필은 아내를 생각하며 김정수의 '당신'을 선곡했다. 김용필은 인터뷰에서 아내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하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김용필의 레전드 무대에 대기실에서도 기립 박수가 터졌다.
데스매치 승자는 김용필이었다. 투표 결과는 15:0으로 몰표 완승이었다.
장윤정은 "아나운서가 프리 하는 거 개인적으로 별로 안 좋아하는데, 내가 김용필 님 아내라면 당장 그만두라고 할 것 같다"고 조언했다.
윤준협은 대결 상대로 성민을 지목했다. 선공자 윤준협은 김수찬의 '사랑의 해결사'를 준비했다. 윤준협은 검무 퍼포먼스로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19년 차 아이돌 성민은 이에 맞서 이호섭의 '무정'을 열창, 정통 트롯으로 정면 승부했다. 데스매치 결과 윤준협이 승리하며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특히 진해성과 재하의 데스매치는 참가자들이 뽑은 '가장 기대되는 데스매치 1위'로, 심사위원들은 "미리 보는 결승"이라고 입을 모았다. '트롯 전국체전' 우승·준우승 출신이기 때문.
진해성은 "부담이 컸다. 이겨도 본전, 지면 최악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재하가 만약 이기면 사방팔방 전화를 다 돌릴 것이다. 이번에 무조건 굳혀야 한다"고 다짐했다.
재하는 강승모의 '사랑아'로 선공에 나섰다. 이에 맞서는 진해성의 선곡은 심수봉의 '비나리'였다. 다시 성사된 데스매치의 투표 결과는 11:4로, 승자는 진해성이었다.
사진=TV조선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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