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간스탠리, 로블록스 '비중축소'로 하향…올 하반기부터 성장 둔화 전망

대니얼 오 2023. 1. 20.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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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투자은행(IB) 모간스탠리가 최근 주가 실적이 저조한 로블록스는 이제부터 상승폭이 더욱 제한적일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비중유지'에서 '비중축소'로 하향 조정했다.

이어 "로블록스의 주가는 지난해 약 72% 하락했지만, 올해를 기점으로 반등을 기대하지만 일정 수준까지 일뿐 그 상승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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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대니얼 오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IB) 모간스탠리가 최근 주가 실적이 저조한 로블록스는 이제부터 상승폭이 더욱 제한적일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비중유지'에서 '비중축소'로 하향 조정했다.

19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모간스탠리의 매튜 코스트는 "로블록스는 이틀 전 발표한 '2022년 12월 지표 보고서(December 2022 metrics report)에서 12월 예약이 4억3천만~4억3천900만달러 또는 전년 대비 17~20% 증가한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월가가 전망한 3억9천350만달러를 훌쩍 뛰어넘는 수준으로 이것만 보면 회사가 명칭한 '예약(bookings)'이라고 부르는 '수익수치(revenue figure)'가 매우 강력했음을 알 수 있다"고 평가했다.

코스트는 "온라인 게임 플랫폼 로블록스는 올해 중반까지 휴일과 연휴 등의 일정이 가파른 예약을 전망하게 해 로블록스에 대한 긍정적인 견해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2분기부터 성장이 둔화되고 특히 하반기에는 더욱 느린 성장이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로블록스는 올해 내놓을 몰입형 광고가 핵심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기대하지만 출시 일정이 늦어져, 느린 성장과 주가 상승을 뒷받침할 수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로블록스의 주가는 지난해 약 72% 하락했지만, 올해를 기점으로 반등을 기대하지만 일정 수준까지 일뿐 그 상승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코스트 애널리스트는 로블록스 목표가를 수요일 종가에서 32% 더 떨어질 수 있음을 의미하는 주당 27.50달러에서 24달러로 낮춰 제시했다.

대니얼 오기자 danieloh@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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