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세풍2' 우다비, 김향기에 "♥김민재 마음 내게 다오" [종합]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2' 우다비가 김향기를 도발했다.

19일 방송된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2'(이하 '유세풍2') 4회에서는 이서이(우다비 분)와 서은우(김향기)가 유세풍(김민재)을 두고 삼각관계에 놓인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전강일(강영석)은 이소천이 자진했다는 이유로 유세풍을 감찰했다. 이서이는 유세풍에게 "그러니까 왜 이런 촌구석에서 고생을 해. 나랑 궁으로 가자. 그곳이 네가 있을 곳 아니냐"라며 밝혔다.

유세풍은 "저는 옹주마마와 혼인할 생각이 없습니다"라며 밀어냈고, 이서이는 "마음대로 하거라. 네가 이기나 내가 이기나 끝까지 한번 해보자. 고집불통. 너만 마음 돌리면 얼마든지 감찰 따위 돌려보내 수 있다니까?"라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유세풍은 "감찰과는 상관없이 제 병자가 생사를 오가고 있습니다. 하여 그 어디에도 갈 수 없습니다"라며 못박았고, 이서이는 "너 아주 이제 보니까 심지 바르고 지고지순하구나. 옹주의 남자로서 아주 딱인 성품을 갖고 있네. 너 내가 구해줄 테니 걱정 말고"라며 선언했다.

이후 이서이는 이소천의 유서가 서책을 필사한 내용이었다는 것을 밝혀냈고, 마침 이소천은 의식을 되찾았다. 유세풍과 서은우는 이소천과 대화를 나눴고, 진실을 밝힐 수 있도록 설득했다.

또 유세풍은 "소천이는 자진한 것이 아니네"라며 전했고, 전강일은 "이소천을 소환해 직접 이야기를 들을 것이니 비키게"라며 다그쳤다.

유세풍은 "아직 깨어난 지 얼마 되지도 않은 병자를 끌고 간다고? 자네도 소천이를 저리 만든 이들과 별다를 바가 없네. 못 데려가네. 내가 심의로서 소천이의 병증이 스스로 나을 수 있도록 하겠네. 그리하지 못한다면 내 모든 걸 포기하지"라며 제안했고, 전강일은 "의원 노릇도 그만둘 셈인가. 그렇다면 받아주지"라며 조건을 걸었다. 유세풍은 "그렇게까지 해야 한다면 좋네. 내 기꺼이 그리하지"라며 결심했다.

이소천은 유세풍과 서은우의 도움을 받아 사람들 앞에서 연극을 꾸몄고, "저는 자진하려 한 것이 아닙니다. 정순이가 저를 강물로 밀쳤습니다"라며 진실을 폭로했다.

서은우는 "아침에 유서를 발견한 것이 자네라 했지. 소천이가 강에서 발견될 때까지 기다렸겠지. 그동안 자네에게는 할 일이 있었으니까. 소천이가 필사한 서책의 일부를 잘라내 유서처럼 꾸며냈지"라며 추궁했고, 정순은 그 자리에서 체포됐다.

그뿐만 아니라 이서이는 서은우를 불러냈고, "너 나랑 할 거 있는 거 알지? 그때 했던 약조 지금 말해주겠다"라며 다그쳤다. 앞서 이서이는 이소천의 유서가 거짓이라는 것을 밝혀낼 수 있는 증거를 건네는 조건으로 약조를 하라고 말한 바 있다.

이서이는 "내가 원하는 건 마음이다. 유세엽 아니 유세풍의 마음. 그의 마음을 내게 다오"라며 도발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