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 네일 자주 하는데… ‘암’ 위험 어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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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일샵에서 젤 네일을 굳히기 위해 사용하는 젤네일 램프가 피부암으로 이어질 수 있는 세포 돌연변이를 일으킨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캘리포니아대 루드밀 알렉산드로프 교수 연구팀은 인간과 쥐 세포를 이용해 젤네일 램프가 세포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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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대 루드밀 알렉산드로프 교수 연구팀은 인간과 쥐 세포를 이용해 젤네일 램프가 세포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네일샵에서 유통 중인 젤네일 램프를 성인의 피부 각질 세포와 포피 섬유아세포, 생쥐의 배아 섬유아세포 세 종류의 세포에 조사했다.
연구 결과, 젤네일 램프는 피부암의 일종인 흑색종에서 흔히 존재하는 세포 돌연변이의 발생률을 최대 12% 증가시켰다. 젤네일 램프에서 나오는 자외선이 세포의 DNA를 손상시켰기 때문이다. 또한, 체내에서 각각 역할을 맡고 있는 세포가 사멸됐다. 젤네일 램프를 1회 20분 동안 조사하자 20~30%의 세포가 사망했으며 20분씩 3회에 걸쳐 조사하자 65~70%의 세포가 죽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 저자 루드밀 알렉산드로프 교수는 “이 연구는 젤네일 램프가 피부암 유발 가능성을 높인다는 사실을 입증했다”며 “다만 피부암 발병 위험률을 정확히 확인하기 위해선 적어도 10년 이상의 장기추적 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국제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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