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여객기 추락 당시 공항에 착륙 돕는 장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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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포카라에서 여객기가 추락할 때 현지 공항에 계기착륙장치가(ILS)가 없던 것으로 나타났다.
19일(현지시간) 미국 A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네팔 민간 항공국 관계자인 자간나트 니라울라는 포카라 국제 공항에 ILS가 없다고 밝혔다.
네팔 카트만두에서 72명의 탑승객을 태우고 출발했던 해당 여객기는 15일(현지시간) 포카라 국제 공항 근처에서 기존 국내 공항과 국제 공항 사이 협곡으로 추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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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평화 기자] 네팔 포카라에서 여객기가 추락할 때 현지 공항에 계기착륙장치가(ILS)가 없던 것으로 나타났다. ILS는 비행기 조종사가 주변 장애물이나 악천후 등으로 인해 지면을 제대로 인식하기 힘들 때 안전하게 활주로로 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장치다.
19일(현지시간) 미국 A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네팔 민간 항공국 관계자인 자간나트 니라울라는 포카라 국제 공항에 ILS가 없다고 밝혔다. 해당 공항은 신축 시설로 이달부터 운영됐음에도 ILS는 없었다. 다만 ILS가 없던 것이 이번 사고의 직접적인 원인은 아닐 수 있다. 여객기 비행 당시 날씨는 좋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여객기 사고는 네팔 예타항공이 운행하는 ATR 72-500 기종에서 발생했다. 네팔 카트만두에서 72명의 탑승객을 태우고 출발했던 해당 여객기는 15일(현지시간) 포카라 국제 공항 근처에서 기존 국내 공항과 국제 공항 사이 협곡으로 추락했다.
로이터통신은 네팔 당국이 사고 현장에서 승객들을 찾고 있지만 아직 생존자는 없는 상태라고 전했다. 현재까지 발견된 71명의 탑승객은 모두 시신으로 발견됐다. 사망자 중에는 한국인 2명이 포함됐다.
김평화 기자 peac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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