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영철 “농심, 메타 적응이 급선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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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첫 경기를 패배한 농심 레드포스 허영철 감독이 메타 적응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농심은 19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3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시즌 정규 리그 첫 경기에서 브리온에 0대 2로 패배했다.
허 감독은 농심이 13.1패치 적응에 애를 먹고 있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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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첫 경기를 패배한 농심 레드포스 허영철 감독이 메타 적응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농심은 19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3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시즌 정규 리그 첫 경기에서 브리온에 0대 2로 패배했다. 경기 중간중간에 멋진 한타로 우위를 점하기도 했으나, 후반 운영 싸움에서 급격하게 무너지는 모습을 보였다.
허 감독은 “준비가 부족했다”고 인정했다. 그는 경기 후 기자실을 찾아 “원하는 타이밍, 싸우고 싶은 타이밍에 싸우지 못했다. 확신이 없거나, 준비가 부족해서였다”면서 “두 세트 모두 아쉬운 부분이 있다. 다음 경기에 보완해서 임하겠다”고 말했다.
허 감독은 농심이 13.1패치 적응에 애를 먹고 있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그는 “패치가 13.1버전으로 바뀐 후로 연습 과정에서 어려운 점이 많았다. 메타 따라가는 것도 늦어서 최근 성적이 좋지 않았다”면서 “메타에 적응하고, 원래 잘했던 한타나 팀 호흡을 활용한 플레이를 살려낸다면 충분히 반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허 감독은 이날 가장 까다로웠던 상대로 ‘엄티’ 엄성현을 꼽았다. 그는 “경기를 치르면서 엄성현이 농심의 장점인 한타를 회피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싸움을 걸려고 하면 반대편으로 도망쳐서 이득을 보다 보니 불편함을 느꼈다”며 “다음 브리온전엔 이런 부분을 연습해서 오겠다”고 덧붙였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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