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고심하는 나경원 “정치 여정 돌아본다…입장은 곧”

김승연 2023. 1. 19. 21:0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 당 대표 출마를 고심 중인 나경원 전 의원이 19일 "생각을 곧 정리해서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나 전 의원은 이날 오후 7시쯤 서울 용산구 자택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당대표 출마 여부'에 관한 질문에 "며칠간 제 지난 정치 여정에 관해 생각해보고 뒤돌아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나경원 전 의원이 19일 서울 자택으로 들어서며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당 대표 출마를 고심 중인 나경원 전 의원이 19일 “생각을 곧 정리해서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나 전 의원은 이날 오후 7시쯤 서울 용산구 자택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당대표 출마 여부’에 관한 질문에 “며칠간 제 지난 정치 여정에 관해 생각해보고 뒤돌아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나 전 의원은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직 및 기후환경대사직에서 해임된 것과 관련한 윤석열 대통령의 ‘본의’를 놓고 대통령실과 갈등을 빚었고, 이후 당내 친윤(친윤석열)계로부터 집중적인 공격을 받고 있다.

나 전 의원은 앞서 “죽었다 깨어나도 반윤은 되지 않을 것”이라고 한 발언에 대해선 “(그) 입장은 늘 같은 입장”이라고 답했다.

나 전 의원은 대통령에게 본의가 왜곡돼 전달됐다는 자신의 입장에 변화가 없는지, 최근 국민의힘 초선 의원들이 낸 집단성명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등의 질문에는 “수고 많으십니다”라고만 하고 집으로 들어갔다.

나 전 의원은 순방 중인 윤 대통령이 귀국하는 21일까지는 대외 공개 활동을 중단하고 숙고의 시간을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나 전 의원을 돕고 있는 박종희 전 의원은 이날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나 전 의원의 입장 표명 시기에 관해 “(대통령이) 경제외교, 국익외교를 할 때 국내 정치 문제로 걱정을 끼치는 것은 조금 조심스럽기 때문에, 귀국 이후에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승연 기자 kite@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