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이 된 이정후도 두렵지 않은 한현희, 키움 향해 "무조건 이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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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팀에서 새 출발을 하게 된 한현희의 표정은 밝았다.
결국 둥지를 찾지 못한 상태로 해를 넘겼고 오는 2월 10개 구단 스프링캠프 시작이 점점 가까워지던 상황에서 한현희에게 희소식이 전해졌다.
한현희는 "계약 과정은 성민규 단장님과 제 소속 에이전트 대표팀이 이야기를 잘 하신 걸로 알고 있다"며 "계약을 마쳤을 때 정말 기분이 좋았다. 무엇보다 고향 부산으로 우리 집으로 돌아왔다는 게 기뻤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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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부산, 김지수 기자) 고향팀에서 새 출발을 하게 된 한현희의 표정은 밝았다. 겨우내 마음고생과 지난해 아쉬운 성적은 모두 훌훌 털어내고 사직 마운드에서 훨훨 날아오를 것을 약속하고 또 약속했다.
한현희는 19일 롯데호텔부산 사파이어룸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 FA 선수 입단식에 내야수 노진혁, 포수 유강남과 함께 참석했다. 지난 17일 롯데와 계약기간 3+1년, 총액 40억 원에 도장을 찍은 뒤 이틀 만에 롯데 선수로 첫 공식 석상에 섰다.
한현희는 "부산에서 태어나고 자랐지만 프로 생활은 서울에서만 했는데 고향에서 다시 야구를 할 수 있게 돼 행복하다"며 "정말 큰 책임감을 가지고 야구를 하겠다. 말보다 실력, 행동으로 보여드리고 정말 잘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현희는 2022 시즌 종료 후 생애 첫 FA 자격을 취득해 권리를 행사했다. 하지만 지난해 21경기 6승 4패 평균자책점 4.75로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거두면서 원 소속팀 키움 히어로즈는 물론 타 구단으로부터 적극적인 제안을 받지 못했다.
결국 둥지를 찾지 못한 상태로 해를 넘겼고 오는 2월 10개 구단 스프링캠프 시작이 점점 가까워지던 상황에서 한현희에게 희소식이 전해졌다. 롯데는 보장액을 낮추는 대신 여러 가지 옵션을 제안했고 한현희가 이를 수용하면서 FA 계약이 성사됐다.
한현희는 "계약 과정은 성민규 단장님과 제 소속 에이전트 대표팀이 이야기를 잘 하신 걸로 알고 있다"며 "계약을 마쳤을 때 정말 기분이 좋았다. 무엇보다 고향 부산으로 우리 집으로 돌아왔다는 게 기뻤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현희는 비시즌 체중을 9kg 감량하는 등 일찌감치 몸을 만들었다. 피칭 위주의 훈련을 통해 오는 2월 1일부터 괌에서 진행되는 롯데의 스프링캠프 참가 준비를 순조롭게 마친 상태다.
한현희는 거듭 고향 부산에서 뛰게 된 부분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 경남고 재학 시절 사직야구장을 자주 찾은 것부터 롯데 유니폼을 받아들고 느꼈던 소회를 밝히면서 롯데팬들에게 많은 응원을 부탁했다.
한현희는 "롯데 유니폼을 입어보니까 이게 나한테 어울리는 옷이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체중도 줄였고 공도 많이 던지면서 스프링캠프를 준비했다. 잘 던졌을 때 몸무게를 유지하면서 시즌 때 잘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친정팀 키움을 상대로는 결코 지고 싶지 않다는 뜻도 전했다. 한현희는 "롯데와 계약 후 이정후에게 곧바로 연락이 왔다. 제발 자기를 맞추지 말라고 농담을 했다"며 "키움에 특별히 껄끄럽게 느끼는 타자는 없고 승부를 하면 재밌을 것 같다. 키움과 경기는 절대 지고 싶지 않고 무조건 이기겠다"고 덧붙였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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