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 최초, 최초! 블랙핑크의 코첼라 헤드라이너 출연이 생각보다 더 대단한 까닭

라효진 2023. 1. 19.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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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가 올 4월 열리는 미국 음악 축제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코첼라)〉에 헤드라이너로 출연합니다. K-팝 아티스트 중 최초죠. 한국 걸그룹 중 처음으로 코첼라 무대를 밟았던 것이 2019년인데, 4년 만에 정상에 올라섰습니다.

코첼라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오에서 무려 2주 동안 열리는 축제로, 1999년부터 시작됐습니다. 롤라팔루자나 오스틴 시티 리미츠 페스티벌 등과 함께 북미 최대 규모의 뮤직 페스티벌로 유명하죠. 블랙핑크는 이번 코첼라에서 15일과 22일 헤드라이너로 서는데요. 배드 버니, 프랭크 오션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는 셈입니다.

블랙핑크의 코첼라 헤드라이너 확정 소식이 놀라운 건 K-팝 아티스트 최초라서만이 아닙니다. 올해로 22회차 축제가 진행되는 동안, 여성 헤드라이너는 다섯 아티스트 뿐이었습니다. 아이슬란드의 싱어송라이터 비요크가 2002년 코첼라의 첫 여성 헤드라이너로서 무대를 빛냈는데요. 이후 비요크가 다시 2007년 코첼라의 1일차 마지막 무대를 장식한 이래로 10년 동안 여성 헤드라이너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이 불명예스러운(?) 기록을 깬 건 2017년 레이디 가가였습니다. 이후로는 비욘세, 아리아나 그란데, 빌리 아일리시 등 다양한 여성 아티스트들이 축제의 간판 아티스트가 됐습니다. 블랙핑크는 코첼라의 여섯 번째 여성 헤드라이너이자 아시아 아티스트 최초, 여성 그룹 최초 헤드라이너입니다. 어마어마한 기록임에 틀림 없습니다. 지난해부터 월드투어를 진행 중인 블랙핑크는 7월 영국 음악 축제인 〈하이드 파크 브리티시 서머 타임 페스티벌〉에도 헤드라이너로도 설 예정입니다.

블랙핑크가 등장할 올해 코첼라는 4월 14일부터 시작되는데요. 유튜브 생중계로 이들의 무대를 볼 수 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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