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킴' 꺾은 '팀 하', 컬링 예선 1위로 준결승 진출 [U대회]

(엑스포츠뉴스 윤승재 기자) 동계유니버시아드에 출전 중인 여자 컬링 대표팀이 1위로 예선을 통과, 준결승에 올랐다. 

주장(스킵) 하승연과 김혜린(서드), 양태이(세컨드), 김수진(리드)으로 이뤄진 '팀 하(춘천시청)'는 19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사라낙 레이크 시빅센터에서 열린 제31회 동계세계대학경기대회(동계유니버시아드) 예선 라운드로빈 9차전에서 중국팀에 8-6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대표팀은 예선 성적 8승1패를 기록, 조 1위로 4강에 올랐다. 캐나다(6-5)와 일본(7-5), 미국(7-6)을 차례로 격파한 '팀 하'는 4차전에서 영국에 2-5로 덜미를 잡혔으나, 호주(11-1), 스페인(15-1), 스웨덴(6-5), 스위스(5-3), 중국을 상대로 연승을 거두며 조 1위를 확정지었다. 

한편, '팀 하'는 지난해 6월 한국컬링선수권대회 준결승전에서 '팀 킴(강릉시청)'을 꺾은 뒤 결승에서 경기도청을 꺾고 우승을 차지, 2022-2023시즌 국가대표에 선발된 바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