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232.1원 마감…지난해 4월 이후 최저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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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1230원대 초반까지 하락했다.
19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3원 내린 1232.1원에 마감했다.
전날 종가보다 1.2원 내린 1236.2원에 출발한 환율은 미국 실물지표 부진과 경기침체 우려로 오전 11시18분께 1241.8원까지 치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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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 원·달러 환율이 1230원대 초반까지 하락했다.
19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3원 내린 1232.1원에 마감했다. 이는 지난해 4월15일(1229.6원) 이후 최저치다.
전날 종가보다 1.2원 내린 1236.2원에 출발한 환율은 미국 실물지표 부진과 경기침체 우려로 오전 11시18분께 1241.8원까지 치솟았다. 환율이 1240원대에 올라서자 차익실현 물량이 나오면서 오후 상승폭을 반납하고 하락세로 돌아섰다.
백석현 신한은행 이코노미스트는 "경기침체 우려로 미국 증시 분위기가 안좋은 영향이 컸다"면서 "1240원대로 환율이 다시 오르면서 단기 차익을 실현하려는 세력이 물량을 내놓으면서 방향 전환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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