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고령자 교통사고 ‘뚝’…면허증 자진 반납 효과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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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안동시가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시행 중인 면허증 자진 반납 시책이 실제 교통사고 감소로 이어지고 있다.
19일 시에 따르면 고령운전자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만65세 이상 운전면허 자진 반납자를 대상으로 20만 원 상당의 안동사랑상품권을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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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시에 따르면 고령운전자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만65세 이상 운전면허 자진 반납자를 대상으로 20만 원 상당의 안동사랑상품권을 지급한다.
2020년부터 시행한 고령운전자 면허 자진 반납 사업에는 현재까지 1204명이 동참했다. 특히 지난해의 경우 총 450명이 면허를 반납하면서 지원 가능한 안동사랑상품권을 예산 한도 내에서 모두 지급하기도 했다.
시는 해당 시책과 함께 농촌지역 만75세 이상 주민 약 2600명에게 야광조끼와 야광지팡이도 지급할 계획이다. 고령자들의 야간 보행안전을 위해서다.
이 같은 시책은 교통사고 건수와 사망자수 감소로 나타났다. 사업 시행 전인 2019년 1045건이던 사고건수가 2020년에는 929건, 2021년에는 774건으로 점차 감소했다.
사망자수도 2019년 31명이었지만, 2020년에는 22명, 2021년에는 19명으로 집계됐다.
조정철 안동시 교통행정과장은 “고령운전자와 노인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 정책을 더욱 확대하는 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면허 반납으로 인해 상실감과 박탈감을 느끼지 않도록 행복택시 확대 등 교통 복지의 증진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안동=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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