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빔이 무슨 말이야?"...설 연휴 앞두고 MZ세대 들썩이게 한 문해력 논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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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빔하세요"설 연휴를 앞두고 온라인상에서 또 한 번 문해력 논란이 일고 있다.
1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너네 설빔이라는 단어 앎?'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설맞이 새 옷차림을 장만하는 것을 '설빔하다'라고 표현한다.
이들은 "기본적인 단어다", "설빔을 모르는 세대가 등장했구나", "안 쓰는 단어니 모를 수도", "나도 처음 들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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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빔하세요"
설 연휴를 앞두고 온라인상에서 또 한 번 문해력 논란이 일고 있다.
1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너네 설빔이라는 단어 앎?'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게시글에서 작성자 A씨는 "오늘 알바하는 곳 사장님이 흰 봉투를 주시면서 '설빔하세요'라고 했다"며 운을 띄웠다.
그러면서 "'설빙이요?'라고 묻자 사장님은 완전 단호하게 '설빔이요, 설빔'이라고 정색했다"고 덧붙였다.
긑으로 그는 "내가 MZ세대 대표가 된 것 같고 수치스러웠다"며 "날 XX 보듯 보셨을 것 같다"고 토로했다.
여기서 '설빔'이란 설을 맞아 새로 장만해 입거나 신는 옷, 신발 등을 이르는 말이다. 설맞이 새 옷차림을 장만하는 것을 '설빔하다'라고 표현한다.
이 사장님은 다가오는 설을 앞두고 옷이나 신발 등을 새로 장만하라는 뜻에서 명절 상여금(흰봉투)을 챙겨준 것으로 보인다.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의 반응은 분분했다. 이들은 "기본적인 단어다", "설빔을 모르는 세대가 등장했구나", "안 쓰는 단어니 모를 수도", "나도 처음 들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OECD 조사에 따르면 대한민국 국민 중 읽은 문장의 뜻을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인 '실질 문맹률'은 75%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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