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 아닌 드라마” 공감 100% 가족 여행기 ‘걸어서 환장 속으로’ [종합]
박로사 2023. 1. 19. 15:43
‘걸어서 환장 속으로’가 한 편의 드라마 같은 가족 여행을 예고했다.
19일 오후 KBS2 신 예능 ‘걸어서 환장 속으로’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박나래, 이유리, 규현과 김성민 PD가 참석했다.
KBS2 새 예능 ‘걸어서 환장 속으로’는 여러 사연을 지닌 스타 가족들의 드라마틱한 여행 버라이어티로 각양각색 가족들이 짐을 싸는 순간부터 집으로 귀환할 때까지의 예측 불허의 가족 여행기를 담는다.
이날 김성민 PD는 “개인적인 경험에서 나왔다. 제가 아이 한 명을 데리고 부모님을 모시고 괌에 간 적이 있다. 저희 아내가 여행을 굉장히 좋아하고 계획도 잘 세우는 편인데 시부모님을 모시고 여행을 가니까 사건, 사고가 생기더라. 아내가 ‘멘붕’이 온 모습을 보고 재미있는 예능 포인트라고 생각했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이어 “일상, 환상, 환장 세 개의 단어로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다. 일상을 살다가 환상을 갖고 계획을 사우고 실제 여행을 가면 환장할 일이 벌어진다. 저희 프로그램은 여행 프로그램이기도 하지만 가족 관찰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해외여행을 가서 맞닥뜨리는 문제와 가족들의 불협화음을 잘 버무린 예능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박나래는 “기획 의도를 듣고 PD님처럼 예전 추억이 떠올랐다. 가족 여행을 갔었는데 환장이고 현실이더라. 이걸 카메라에 담으면 대박일 것 같았다. 잘될 거 같아서 숟가락을 얹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이어 “여행 프로라 하면 우리가 생각하는 그림이 있다. 멋진 풍경, 맛있는 음식, 큰 사고 없이 물 흐르듯 잘 짜인 여행을 생각한다. 그런데 이 예능은 여행이 아니다. 이 안에서 정말 많은 장르가 나온다. 스릴러, 공포, 휴먼, 코미디 등 이건 드라마 한 편이다. 짠 것처럼 재밌는 일들이 많이 나온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규현은 “정확히 어떤 프로인지 몰랐다. 나도 여행을 사랑하는 사람이고 지인들과도 여행을 다니는 편이다. 여행하는 것을 보면서 환상이든, 환장이든 여러 모습을 공감할 수 있을 것 같았다. KBS 예능을 7~8년 안 한 것 같다. 이번에 날 찾은 이유가 있을 거라는 생각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나래, 이유리와의 호흡에 대해서는 “촬영 전에 제작진과 식사 자리가 있었다. 얘기를 하다 보니 우리 셋이 극과 극이더라. 그 안에서 비슷한 부분들이 있어서 이대로 가다 보면 엄청난 게 생길 것 같았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박나래 역시 “환장의 호흡”이라고 덧붙였다.
이유리는 ‘편스토랑’에 이어 예능에 도전한다. 그는 “여행을 참 좋아하고 보는 걸 좋아한다. 가족들의 끈끈함이 스릴 있고 재밌을 것 같아서 꼭 참여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걸어서 환장 속으로’는 SBS ‘미운 우리 새끼’와 동시간대에 방영된다. 규현은 “코로나 시대를 겪고 힘들었던 시기가 지났다. 가족끼리 여행을 가는 경우가 흔치 않다. 지금 가고 싶다고 해도 가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집안에서 편안하게 다른 가족의 여행을 지켜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김희철 씨 ‘미운 우리 새끼’ 하시다가 결혼하시면 여기 한번 나와라. 가족 여행 보내 드리겠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유리는 ‘편스토랑’에 이어 예능에 도전한다. 그는 “여행을 참 좋아하고 보는 걸 좋아한다. 가족들의 끈끈함이 스릴 있고 재밌을 것 같아서 꼭 참여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걸어서 환장 속으로’는 SBS ‘미운 우리 새끼’와 동시간대에 방영된다. 규현은 “코로나 시대를 겪고 힘들었던 시기가 지났다. 가족끼리 여행을 가는 경우가 흔치 않다. 지금 가고 싶다고 해도 가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집안에서 편안하게 다른 가족의 여행을 지켜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김희철 씨 ‘미운 우리 새끼’ 하시다가 결혼하시면 여기 한번 나와라. 가족 여행 보내 드리겠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박나래는 “우리 프로그램은 ‘왜 저래?’ 하면서도 ‘가족여행 한번 가볼까?’ 하는 것까지 사람 마음을 들었다 놨다 한다. 여행 권장 프로그램도 아니고 이게 사람 사는 얘기다 싶다. 사람들이 참 치열하게 산다. 대신 다큐보다는 시트콤 쪽이다. 왜 이렇게 웃긴 일이 많이 생기는지 모르겠다”고 했다.
이유리는 “더 이상의 이미지 관리는 없다. 동료랑 여행 가서 ‘박나래 씨 불편해요’라고 할 수 없지 않나. 그런데 여기는 가족이다. 아직 눈물은 안 나왔는데 앞으로 기대하셔도 좋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박나래는 추천하고 싶은 연예인 가족으로 황보라를 꼽았다. 그는 “이번에 결혼한 황보라 씨 가족이 연예인 패밀리 아닌가. 김용건 선생님, 하정우 씨, 남편분도 연예 기획사 대표를 하신다. 그 집안이 너무 단란하고 화목하다. 또 황보라 씨가 여행을 너무 좋아한다”고 추천했다.
규현은 “딘딘을 추천한다”며 “옛날에 엄마 카드 쓰고 다닌다고 마마보이 아니냐는 말이 있었는데 이제는 철없는 아이가 아닌 성숙하게 엄마를 돌봐드리는 모습을 보고 싶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걸어서 환장 속으로’는 오는 22일 오후 9시 20분, 23일 오후 7시 30분 연속 방송되며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20분에 정규 편성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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