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대구가톨릭대·대구한의대·영남대 [대학소식]
대구보건대-㈜아름덴티스트리, 치과기공 산업 네트워크 활성화 MOU 체결
대구보건대는 지난 16일 본관 회의실에서 ㈜아름덴티스트리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상호 교류와 협력을 다짐했다.
이번 협약은 산업체 현장실습 및 취업 상호 지원을 통해 현장성이 강화된 전문 인력 양성, 국제협력선도대학 육성지원사업(ODA) 협약 등 양 기관의 발전과 관계 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정현 아름덴티스트리 대표이사와 남성희 대구보건대 총장을 비롯해 양 기관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상호 발전을 위한 정보 공유와 우의 증진을 위한 협력 ▲치과 기공 분야의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공동 개발 및 운영 ▲교육 인프라 구축의 세부사항 협의 ▲전문 인력의 채용 및 취업 ▲상호 시설 및 장비의 공동 활용 등이다.
또 이번 협약을 통해 ㈜아름덴티스트리는 대구보건대에 약 2억 6000만 원 상당의 Apexmill(㈜아름덴티스트리에서 자체 개발한 dental CAM 소프트웨어)을 기증하기로 했다. 이는 총 32대의 컴퓨터에서 사용 가능한 수량이다.
이정현 아름덴티스트리 대표이사는 “대구보건대와의 산학 협력을 통해 양 기관의 치과기공 산업 네트워크 활성화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산학이 함께 추구하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아름덴티스트리가 보유한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협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남성희 대구보건대 총장은 “치과기공 산업의 디지털화가 가속화되고 있어 디지털 기술에 특화된 인재의 발굴 및 산업현장 투입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지역 산업 및 유관기관과 네트워크를 구축, 우수한 전문기술 인재를 양성하는 거점기관으로서의 역할 수행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학과개편 및 산업체와 연계한 신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글로벌 경쟁력 확대를 위한 치과기공 산업 전문가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대구가톨릭대 이다은씨, 아시아동물실험대체법 학술대회 영어 구연 발표 은상
대구가톨릭대 산업보건학과 석사과정 이다은씨가 최근 한국동물실험대체법학회 주관으로 개최된 ‘제3회 아시아동물실험대체시험법 학술대회’에서 포스터 영어 구연 발표 우수상인 은상을 받았다.이씨는 ‘유세포 분석을 이용한 국소림프절 시험법(LLNA:Brdu-FCM)을 통한 산화티타늄과 이산화실리콘 나노입자의 접촉성 알레르기성 피부염 유발 가능성 평가’를 연구주제로 한 결과를 발표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유세포 분석을 이용한 국소림프절 시험법은 실험용 마우스의 귀 뒷면에 시험물질을 발라 접촉성 알레르기성 피부염 유발 가능성을 평가하는 방법이다.
고등동물을 활용하지 않는 윤리적인 시험법이라 OECD가 권장하고 있다.
이 시험법을 통해 화장품, 의과학재료 원료로 자주 사용하는 산화티타늄과 이산화실리콘 나노입자의 접촉성 알레르기성 피부염 유발 가능성을 연구한 첫 사례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씨는 “화장품과 같이 일상생활에서 자주 사용하는 제품의 유해성을 보다 윤리적이고 효과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는 점을 밝힌 사례라 의미가 있다”며 “이번 연구를 계기로 앞으로 더욱 많은 연구가 이어져 건강하고 안전한 제품 생산을 위한 시험법이 개발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한의대에서 위탁 운영하는 경산동의한방촌이 2년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프로그램별로는 한약재 족욕 체험은 전년 대비 3500명이 많은 1만 2650명, 향주머니 만들기 3880명, 화장품 에센스&향수 2530명, 뷰티 스킨&네일케어 850명, 체형교정 890명 등 한의원 진료를 포함, 2만 7000여 명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최용구 동의한방촌장은 “한방 바이오 뷰티산업을 미래 신성장산업으로 중점 육성하고 있는 경산시와 대구한의대의 한방 바이오 인적·물적 전문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해 전체 구성원들이 한방의 꽃을 피우는 심정으로 정성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경산동의한방촌은 대구·경북 통합관광벨트 스마트 힐링로드(Smart Healing Road) 핵심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세대통합 니즈친화형 웰니스 치유 디톡스 휴치유락(休治癒樂) 프로그램을 더욱 확충할 계획이다.
“사랑 듬뿍 담은 떡국 드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영남대가 지난 18일 학생식당에서 ‘사랑의 떡국 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영남대 사회공헌단 소속 학생 및 교직원 봉사대원과 총동아리연합회 소속 학생 등 70여 명이 참여, 900인분의 떡국 밀키트를 만들었다.
이번 행사의 취지에 공감해 대학 학생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더큰도 함께 참여했다.
이날 만들어진 떡국 밀키트는 경산시자원봉사센터, 적십자자원봉사단의 협조를 통해 지역 사회의 필요한 곳으로 전달됐다.
이번 떡국 나눔 행사를 준비한 영남대 사회공헌단 김정훈 단장은 “학생들이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것으로 새해를 시작하면서 나눔의 가치를 느껴보는 기회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 사회 구성원으로서 공동체 의식과 세계 시민으로서의 기본 소양을 함양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더 많이 개발해 대학 구성원은 물론 뜻있는 지역민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11월 발족한 영남대 사회공헌단은 캠퍼스 정화활동과 유치원 교육봉사 등 매월 정기적인 봉사 기회를 대학 구성원에게 제공하고 있으며, 올해 1월에는 2차례에 걸쳐 총 44명의 해외자원봉사대원을 캄보디아로 파견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대구·경북=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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