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석 검찰총장 "주요 피의자, 엄정한 출국금지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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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석 검찰총장이 일선 검찰청에 주요 피의자·피고인에 대한 엄정한 출국금지 조치를 주문했다.
이 검찰총장은 19일 일선 각급 검찰청에 주요 피의자와 피고인에 대한 엄정하고 효과적인 출국금지 조치 등이 이뤄지도록 만전을 기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이 검찰총장이 주요 피의자·피고인에 대한 출국금지 조치를 강조한 것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둘러싼 의혹과 관련해 핵심 관계자 등이 해외로 도피해 수사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는 것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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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허경준 기자] 이원석 검찰총장이 일선 검찰청에 주요 피의자·피고인에 대한 엄정한 출국금지 조치를 주문했다.
이 검찰총장은 19일 일선 각급 검찰청에 주요 피의자와 피고인에 대한 엄정하고 효과적인 출국금지 조치 등이 이뤄지도록 만전을 기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이 검찰총장은 "수사·공판·형집행 단계에서 출국금지의 필요성을 면밀히 검토해 인권 제약의 소지를 차단하면서도 엄정한 출국금지 조치가 이뤄지고, 이미 도피한 사범에 대해서도 국제형사사법공조, 범죄인 인도, 여권 무효화, 강제추방 및 인터폴 적색수배 조치 등 실질적이고 효율적인 법집행을 통해 공정한 수사·공판·형집행을 해야한다"고 밝혔다.
이 검찰총장이 주요 피의자·피고인에 대한 출국금지 조치를 강조한 것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둘러싼 의혹과 관련해 핵심 관계자 등이 해외로 도피해 수사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는 것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은 이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재판의 변호사비를 대납했다는 의혹 등이 제기되자 해외로 도피하면서, 수사가 지연되기도 했다. 김 전 회장은 도피 8개월여 만에 최근 태국에서 검거돼 국내로 송환됐다.
허경준 기자 kj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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