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지난해 수출 469억 달러.. 8년 만에 최고치 달성

노재현 2023. 1. 19.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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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지난해 대외 악재와 해외시장 경기침체를 뚫고 수출액 469억 달러를 달성했다고 19일 밝혔다.

품목별로는 무선전화기 39억2000만 달러(-10.5%), 무선통신기부품 38억4000만 달러(+70.7%), TV카메라 및 수상기 27억3000만달러(-41.4%),  정밀화학연료 24억5000만달러(+174.2%), 평판디스플레이 24억 달러(+36.2%)의 수출실적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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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경북수출액이 8년만에 최고치인 469억 달러를 달성했다.(경북도 제공) 2023.01.19. 

경북도는 지난해 대외 악재와 해외시장 경기침체를 뚫고 수출액 469억 달러를 달성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2014년 이후 8년 만에 이룬 최고치다.

경북은 지난 2011년부터 4년간 연간 수출액이 500억 달러를 넘어섰으나, 이 후 대기업의 휴대폰 및 전자산업 생산시설이 국내외로 이전되면서 300억 달러 후반까지 떨어지는 등 큰 부침을 겪었다. 

하지만 전자부품과 2차전지 중심으로 기업 투자가 확대되고 산업체질이 개선되면서 지난해 수출액이 전년 대비 6% 증가하는 회복세를 보였다. 

특히 지난해 상반기의 경우 세계적인 긴축경제 기조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중국의 방역 통제 등의 악영향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월 대비 13%에서 37%에 달하는 플러스 성장세를 유지했다.

또 하반기는 9월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철강제품 수출이 급감하면서 마이너스 증감률을 기록했으나 연말 증가세로 전환되며 회복양상을 보였다.

품목별로는 무선전화기 39억2000만 달러(-10.5%), 무선통신기부품 38억4000만 달러(+70.7%), TV카메라 및 수상기 27억3000만달러(-41.4%),  정밀화학연료 24억5000만달러(+174.2%), 평판디스플레이 24억 달러(+36.2%)의 수출실적을 올렸다.

국가별로는 경북 수출 최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중국이 154억달러(+2.1%)를 기록했다. 

그 뒤를 미국 56억 달러(-9.6%)과 일본 28억 달러(+8.8%), 베트남 27억 달러(+5.7%), 인도 19억 달러(+16.0%)가 이었다. 

이철우 지사는 "우리나라 경제의 버팀목인 수출이 내년에는 마이너스 감소세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면서 “수출기업들이 수출역량을 견지하도록 모든 힘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북도 제공) 2023.01.19.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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